‘부상’ 넥센 주전포수 박동원, 개막전에 맞춘다

[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강윤지 기자] 넥센 히어로즈 주전포수 박동원(25)이 다행히 무리없이 정규시즌에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염경엽 감독은 10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가 취소된 후 취재진을 만난 자리서 “박동원은 발목 인대가 살짝 늘어났다”며 “개막전 출전은 문제없다. 휴식을 취하면서 개막전에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원은 지난 8일 목동구장에서 치른 KT 위즈와의 시범경기 2차전에서 슬라이딩을 하다 접질려 교체됐었다. 오른쪽 발목 인대가 조금 늘어났지만 다행히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았다.
박동원은 올 시즌 팀에서 많은 책임감을 얹은 선수다. 염 감독은 “타격이 많이 올라왔고 스윙도 정말 좋아졌다”고 박동원의 향상된 타격 능력을 칭찬하면서도 “그렇지만 타격보다는 수비로 팀을 이기게 해줘야 한다. 볼 배합 공부도 하고, 경기 중 상황마다 팀을 잘 이끌어야 한다”고 주전포수에 대해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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