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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즌 개인 최다골 기록을 16골로 늘린 손흥민(23·레버쿠젠)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선정한 경기 최우수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지난 8일(현지시간) 독일 파더보른의 벤텔러 아레나에서 열린 파더보른-레버쿠젠의 2014-2015시즌 24라운드가 끝난 뒤 손흥민을 '이 경기의 선수'로 뽑았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39분 추가골을 터뜨렸고 후반 추가시간에 쐐기골을 더해 레버쿠젠의 3-0 완승을 주도했다.
이로써 그는 올 시즌 정규리그 10호를 돌파하고 시즌을 통틀어서는 16호골을 기록했다.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는 "손흥민이 이미 지난 시즌 정규리그 총 득점인 10골을 돌파했고 올 시즌 두 골 이상을 넣은 경기가 세 차례 있었다”면서 그의 득점력을 강조했다.
또 손흥민이 "이 경기에서 레버쿠젠의 슈팅 11개 중 7개에 관여했고 팀 내에서 슈팅으로 연결된 패스를 가장 많이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독일의 한 대중지는 손흥민에게 인터넷에서 소개한 선수 평점에서 양 팀 선수를 통틀어 가장 좋은 2점을 부여했다. 빌트의 평점에서는 1이 최고 점수로, 숫자가 낮을수록 좋다.
레버쿠젠의 골키퍼 베른트 레노와 손흥민의 첫 골을 어시스트한 곤살로 카스트로가 나란히 2점을 받았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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