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NC 4-0 제압…11G 만에 승리

[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김세영 기자] KIA 타이거즈가 최근 10경기 연속 패배의 수렁에서 벗어나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KIA는 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프로야구’ 시범경기 NC와의 개막 2차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투수 데뷔전을 치른 스틴슨은 4이닝 무실점 4탈삼진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황대인은 3타수 3안타로 맹활약했다.

KIA는 1회초 1득점에 성공했다. 선두 박준태 볼넷이후 2번타자 최용규는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어 4번 최희섭은 2루수 땅볼 아웃으로 잡혔지만, 3루 주자 박준태가 홈을 밟았다.
이후 지속된 1-0 상황은 7회초에 깨졌다. 7회 KIA는 3점을 더 뽑았다. 반면, 상대 NC는 베테랑 손민한과 박명환에 이어 등판한 고창성이 3실점했다. 7번 황대인과 9번 최병연의 연속된 2루타로 1점, 2번 최용규의 중견수 앞 1루타와 대타 김다원의 2루타를 묶어 2점을 더 추가했다.
9회말 등판한 마무리 심동섭은 박민우에게 1안타를 허용했지만, 더 이상의 출루를 허용치 않았고, 11경기만에 승리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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