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과거 종합격투기(MMA) 세계 일인자로 군림했던 표도르 예멜리야넨코(39·러시아)가 MMA 역사상 가장 위대한 타격가 4위로 선정됐다.
미국 격투기매체 ‘블러디 엘보’는 2014년 10월 27일부터 32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MMA 역사상 가장 멋지고 위대한 스트라이커’를 가리는 온라인 투표 토너먼트를 실시하고 있다. 표도르는 6일(한국시간) 공개된 3위 결정전 결과에서 유효투표수의 57%를 획득한 전 UFC 라이트헤비급(-93kg) 료토 마치다(37·브라질)에게 밀려 4위에 그쳤다.
일본 MMA 대회 프라이드에서 표도르와 경쟁 관계를 형성했던 2012 K-1 월드그랑프리 챔피언 미르코 필리포비치(41·크로아티아)는 16강에서 유효투표자 46%의 지지를 받은 표도르에게 탈락했다.
‘크로캅’이라는 별칭으로 유명한 필리포비치는 여전히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는 4월 11일 ‘UFC 파이트 나이트 64’ 메인이벤트에서 가브리에우 곤자가(36·브라질)와 격돌한다. UFC 70 메인이벤트로 진행된 헤비급 도전자결정전에서 1라운드 4분 51초 만에 헤드 킥 KO패를 당한 후 2913일 만에 곤자가와 재대결한다.
결승전 온라인 투표는 시우바에게 매우 불리한 상황이다. UFC 183의 메인이벤트에서 전 스트라이크포스 웰터급(-77kg) 웰터급 챔피언 닉 디아스(32·미국)에게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으나 금지약물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와 큰 파문을 일으켰다. UFC 168에서 열린 크리스 와이드먼(31·미국)과의 미들급 타이틀전에서 정강이뼈가 부러진 후 400일 만에 복귀하여 승리를 거둬 관심이 집중됐었기에 비난이 더욱 크다.
[dogma01@maekyung.com]
미국 격투기매체 ‘블러디 엘보’는 2014년 10월 27일부터 32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MMA 역사상 가장 멋지고 위대한 스트라이커’를 가리는 온라인 투표 토너먼트를 실시하고 있다. 표도르는 6일(한국시간) 공개된 3위 결정전 결과에서 유효투표수의 57%를 획득한 전 UFC 라이트헤비급(-93kg) 료토 마치다(37·브라질)에게 밀려 4위에 그쳤다.
일본 MMA 대회 프라이드에서 표도르와 경쟁 관계를 형성했던 2012 K-1 월드그랑프리 챔피언 미르코 필리포비치(41·크로아티아)는 16강에서 유효투표자 46%의 지지를 받은 표도르에게 탈락했다.
크로캅(오른쪽)이 ‘UFC 파이트 나이트 64’ 메인이벤트에서 곤자가(왼쪽)와 대결한다. 사진=UFC 트위터 공식계정
표도르는 2012년 6월 21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M-1 글로벌’ 대회에서 UFC 헤비급(-120kg) 타이틀전 경력자 페드루 히주(41·브라질)에게 1라운드 1분 24초 만에 펀치 KO승을 거둔 것을 끝으로 은퇴했다. 최근 MMA 2위 단체인 벨라토르에서 표도르와 전 UFC 헤비급 챔피언 브록 레스너(38·미국)와의 대결을 추진 중이나 성사여부는 미지수다.‘크로캅’이라는 별칭으로 유명한 필리포비치는 여전히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는 4월 11일 ‘UFC 파이트 나이트 64’ 메인이벤트에서 가브리에우 곤자가(36·브라질)와 격돌한다. UFC 70 메인이벤트로 진행된 헤비급 도전자결정전에서 1라운드 4분 51초 만에 헤드 킥 KO패를 당한 후 2913일 만에 곤자가와 재대결한다.
안데르송 시우바(오른쪽)가 디아스(왼쪽)와의 UFC 183 메인이벤트에서 킥 공격을 가하고 있다. 사진(미국 라스베이거스)=AFPBBNews=News1
조제 아우두(오른쪽)가 ‘파이터스 온리 월드 MMA 어워드’에 참석하여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미국 라스베이거스)=AFPBBNews=News1
‘블러디 엘보’의 ‘MMA 역사상 가장 멋지고 위대한 스트라이커’ 결승전은 전 UFC 미들급(-84kg) 챔피언 안데르송 시우바(40·브라질)와 현 UFC 페더급(-66kg) 챔피언 조제 아우두(29·브라질)의 대결로 압축됐다. 시우바와 아우두 모두 국내에는 영어식 표기인 ‘앤더슨 실바’와 ‘알도’로 더 잘 알려졌다.결승전 온라인 투표는 시우바에게 매우 불리한 상황이다. UFC 183의 메인이벤트에서 전 스트라이크포스 웰터급(-77kg) 웰터급 챔피언 닉 디아스(32·미국)에게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으나 금지약물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와 큰 파문을 일으켰다. UFC 168에서 열린 크리스 와이드먼(31·미국)과의 미들급 타이틀전에서 정강이뼈가 부러진 후 400일 만에 복귀하여 승리를 거둬 관심이 집중됐었기에 비난이 더욱 크다.
[dogma01@maekyung.com]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