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비디오 판독 확대가 시행된 첫 날. 현장의 목소리는 긍정적이었다.
프로농구연맹(KBL)“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서울 SK와 창원 LG와의 경기부터 시즌 종료 시까지 비디오 판독을 확대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기존에 시행하던 비디오 판독 기준에 추가로 24초 계시기 부저 울리기 전 성공된 야투가 손을 떠났는지 여부를 확인할 때(기존 4쿼터 또는 매 연장쿼터 2분 이내에만 실시), 터치아웃 여부가 불분명해 확인하고자 할 때, 스포츠 정신에 위배된 파울(U2)인지 여부를 확인할 때, 3점슛 라인 근처에서 슛 동작 시 발생하는 오펜스(또는 U2)파울 확인할 때, 기타 주심이 비디오 판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상황 등에 대해 비디오 판독을 확대 시행키로 했다.
경기 전 양 팀 감독들은 비디오판독 확대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전했다. 김진 감독은 “두 시즌 전부터 비디오 판독 범위를 넓히자는 의견을 냈었다. 개인적으로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경기 시간이 길어진다는 점이 지적되지만, 실제로 미국 대학 농구의 경우 비디오 판독을 확대해도 경기가 느려지지 않는다. 심판에게도 일종의 보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경은 감독 역시 찬성의 뜻을 전했다. 문 감독은 “비디오 판독 확대는 긍정적이다. 심판도 사람이다. 느린 화면으로 봐도 긴가민가한 상황을 심판들이 알 수 는 없다. 판정에 대한 항의가 줄어들기 때문에 경기가 더 빨리 진행될 수 있다. 관중들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긍정적인 면도 있다”고 말했다.
또 하나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심판 귄위의 하락에 대해서 문 감독은 “특정 심판이 코트에 설 때 비디오 판독이 없으면 오히려 높게 평가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LG가 17-13으로 앞선 1쿼터 1분 6초를 남긴 상황에서 첫 비디오판독이 나왔다. 심판들은 김시래와 김선형이 공을 잡기 위해 경합을 버리는 장면을 비디오판독으로 정확히 판정했다.
[balll@maekyung.com]
프로농구연맹(KBL)“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서울 SK와 창원 LG와의 경기부터 시즌 종료 시까지 비디오 판독을 확대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기존에 시행하던 비디오 판독 기준에 추가로 24초 계시기 부저 울리기 전 성공된 야투가 손을 떠났는지 여부를 확인할 때(기존 4쿼터 또는 매 연장쿼터 2분 이내에만 실시), 터치아웃 여부가 불분명해 확인하고자 할 때, 스포츠 정신에 위배된 파울(U2)인지 여부를 확인할 때, 3점슛 라인 근처에서 슛 동작 시 발생하는 오펜스(또는 U2)파울 확인할 때, 기타 주심이 비디오 판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상황 등에 대해 비디오 판독을 확대 시행키로 했다.
경기 전 양 팀 감독들은 비디오판독 확대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전했다. 김진 감독은 “두 시즌 전부터 비디오 판독 범위를 넓히자는 의견을 냈었다. 개인적으로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경기 시간이 길어진다는 점이 지적되지만, 실제로 미국 대학 농구의 경우 비디오 판독을 확대해도 경기가 느려지지 않는다. 심판에게도 일종의 보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경은 감독 역시 찬성의 뜻을 전했다. 문 감독은 “비디오 판독 확대는 긍정적이다. 심판도 사람이다. 느린 화면으로 봐도 긴가민가한 상황을 심판들이 알 수 는 없다. 판정에 대한 항의가 줄어들기 때문에 경기가 더 빨리 진행될 수 있다. 관중들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긍정적인 면도 있다”고 말했다.
또 하나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심판 귄위의 하락에 대해서 문 감독은 “특정 심판이 코트에 설 때 비디오 판독이 없으면 오히려 높게 평가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LG가 17-13으로 앞선 1쿼터 1분 6초를 남긴 상황에서 첫 비디오판독이 나왔다. 심판들은 김시래와 김선형이 공을 잡기 위해 경합을 버리는 장면을 비디오판독으로 정확히 판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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