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야구(MLB)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댄 듀켓 볼티모어 단장 영입을 포기했다.
토론토 지역 언론인 ‘스포츠넷’은 지난 26일(한국시간) 블루제이스 구단이 오리올스 구단과의 듀켓 영입 협상을 접었다고 전했다.
블루제이스는 지난 10월 폴 비스턴 사장과 계약이 만료되면서 이를 대체할 인물을 구하고 있었다. 지난 시즌 팀을 지구 우승으로 이끈 듀켓 단장이 레이더에 포착됐고, 지난해 12월 윈터미팅 당시 움직임이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이들의 시도는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협상 카드가 맞지 않았다. ‘스포츠넷’에 따르면, 오리올스는 단장을 내주는 대가로 우완 투수 제프 호프먼을 비롯한 세 명의 정상급 마이너리그 유망주를 요구했지만 블루제이스가 이를 거절했다.
토론토는 듀켓에 앞서 켄 윌리엄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부사장과 접촉했지만, 제리 레인스도프 화이트삭스 구단주가 면접을 허락하지 않으면서 영입이 무산됐다.
토론토는 지난 2011년에도 존 페럴 감독의 이직 문제 때문에 한 차례 홍역을 치렀다. 당시 보스턴에게 페럴 감독을 내주는 대가로 선발 투수 클레이 벅홀츠를 요구했다가 거절당했고, 팀에 잔류한 페럴 감독은 2012시즌 토론토에서 불편한 시간을 보내야 했다.
결국 1년 뒤 토론토는 내야수 마이크 아빌스를 받는 조건으로 페럴 감독과 데이빗 카펜터를 보스턴으로 보냈다.
[greatnemo@maekyung.com]
토론토 지역 언론인 ‘스포츠넷’은 지난 26일(한국시간) 블루제이스 구단이 오리올스 구단과의 듀켓 영입 협상을 접었다고 전했다.
블루제이스는 지난 10월 폴 비스턴 사장과 계약이 만료되면서 이를 대체할 인물을 구하고 있었다. 지난 시즌 팀을 지구 우승으로 이끈 듀켓 단장이 레이더에 포착됐고, 지난해 12월 윈터미팅 당시 움직임이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이들의 시도는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협상 카드가 맞지 않았다. ‘스포츠넷’에 따르면, 오리올스는 단장을 내주는 대가로 우완 투수 제프 호프먼을 비롯한 세 명의 정상급 마이너리그 유망주를 요구했지만 블루제이스가 이를 거절했다.
토론토는 듀켓에 앞서 켄 윌리엄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부사장과 접촉했지만, 제리 레인스도프 화이트삭스 구단주가 면접을 허락하지 않으면서 영입이 무산됐다.
토론토는 지난 2011년에도 존 페럴 감독의 이직 문제 때문에 한 차례 홍역을 치렀다. 당시 보스턴에게 페럴 감독을 내주는 대가로 선발 투수 클레이 벅홀츠를 요구했다가 거절당했고, 팀에 잔류한 페럴 감독은 2012시즌 토론토에서 불편한 시간을 보내야 했다.
결국 1년 뒤 토론토는 내야수 마이크 아빌스를 받는 조건으로 페럴 감독과 데이빗 카펜터를 보스턴으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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