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마지막 남은 FA 투수, 제임스 쉴즈는 얼마를 받을까.
‘FOX스포츠’ 등 현지 언론은 20일(한국시간) 맥스 슈어저가 워싱턴과 7년 2억 10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는 FA 투수 계약으로는 최대 규모다.
이제 시선은 남은 FA 투수 쉴즈에게 향한다. 쉴즈는 슈어저와 마찬가지로 원 소속팀 캔자스시티 로열즈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고 FA 시장에 나왔다.
슈어저의 거취가 확정된 만큼, 쉴즈 이적시장도 곧 달아오를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아직 가격 차이가 크다는 데 있다.
‘USA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에 따르면, 쉴즈는 5년 1억 25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원하고 있지만, 팀들은 4년 8000만 달러 규모를 보고 있다.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고 구단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쉴즈가 자신이 원하는 가격보다는 결국 구단들이 원하는 가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런 그에게 슈어저는 희망이 될 수도 있다. 슈어저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줄곧 2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고집했고, 결국 워싱턴과 이를 성사시켰다.
그러나 쉴즈가 슈어저처럼 자신이 원하는 금액을 받아낼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슈어저는 연봉을 14년에 걸쳐 분할 지급하는 방식을 택했다. 그리고 슈어저는 쉴즈보다 젊고, 쉴즈보다 성적도 좋았다. 쉴즈가 꾸준한 투수였던 것은 맞지만, 그는 2011년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에 오른 것이 최고였다.
마지막 남은 FA 투수 쉴즈는 슈어저처럼 ‘대박’을 터트릴 수 있을까. 결국은 시장이 말해줄 것이다.
[greatnemo@maekyung.com]
‘FOX스포츠’ 등 현지 언론은 20일(한국시간) 맥스 슈어저가 워싱턴과 7년 2억 10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는 FA 투수 계약으로는 최대 규모다.
이제 시선은 남은 FA 투수 쉴즈에게 향한다. 쉴즈는 슈어저와 마찬가지로 원 소속팀 캔자스시티 로열즈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고 FA 시장에 나왔다.
슈어저의 거취가 확정된 만큼, 쉴즈 이적시장도 곧 달아오를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아직 가격 차이가 크다는 데 있다.
‘USA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에 따르면, 쉴즈는 5년 1억 25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원하고 있지만, 팀들은 4년 8000만 달러 규모를 보고 있다.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고 구단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쉴즈가 자신이 원하는 가격보다는 결국 구단들이 원하는 가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런 그에게 슈어저는 희망이 될 수도 있다. 슈어저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줄곧 2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고집했고, 결국 워싱턴과 이를 성사시켰다.
그러나 쉴즈가 슈어저처럼 자신이 원하는 금액을 받아낼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슈어저는 연봉을 14년에 걸쳐 분할 지급하는 방식을 택했다. 그리고 슈어저는 쉴즈보다 젊고, 쉴즈보다 성적도 좋았다. 쉴즈가 꾸준한 투수였던 것은 맞지만, 그는 2011년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에 오른 것이 최고였다.
마지막 남은 FA 투수 쉴즈는 슈어저처럼 ‘대박’을 터트릴 수 있을까. 결국은 시장이 말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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