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호주전, 해외 도박사들 “호주 우세”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기자] 해외 도박사들이 2015 AFC 아시안컵 A조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3차전) 한국과 호주전에서 호주의 우세를 점쳤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오는 17일 오후6시(이하 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호주를 상대로 A조 조별예선 3차전을 치른다.
한국과 호주 대표팀 모두 2승으로 8강행을 확정지은 상황이다. 이에 경기 결과에 따라 조1위 자리가 결정된다. 현재 한국은 호주전에서 무조건 승리해야 승자승 원칙에 따라 조1위에 오를 수 있다. 만약 무승부를 기록할 경우에는 골득실에 밀려 조2위가 된다.
경기에 앞서 전 세계 도박사들은 호주가 우세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 세계 300여개의 베팅업체들은 16일 오후4시를 기준. 평균적으로 호주의 승리에 1.96의 배당률을 책정했으며, 한국의 승리에는 3.65의 배당률을 매겼다. 무승부는 3.3이다. 보통 배당률이 낮을수록 해당 팀의 승리 확률이 높다는 것을 뜻한다.
또한 다른 베팅업체 ‘비윈(Bwin)’은 호주의 승리에 1.9 무승부에 3.3 한국 승리에 4.1의 배당률을 각각 매겼으며, ‘윌리엄 힐’ 베팅 업체는 호주 승리에 1.95, 무승부에 3.25, 한국 승리에 4.2의 배당률을 책정해 호주의 승리에 좀 더 무게를 실었다.
한편, 한국대표팀은 지난 1,2 차전에서 오만과 쿠웨이트를 상대로 모두 1-0으로 승리를 거뒀으며, 호주대표팀은 1차전 쿠웨이트를 상대로 4-1로 크게 승리한 후, 상승세를 타 2차전 오만과의 경기에서도 4-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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