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팔꿈치 부상으로 고전한 끝에 LA다저스와 결별한 우완 투수 채드 빌링슬리(31)가 복수의 팀에서 관심 받고 있다.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9일(한국시간) “빌링슬리의 이적 작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며 복수의 팀에서 영입 제의를 받았다고 전했다.
빌링슬리는 지난해 11월 다저스가 연봉 1400만 달러 옵션을 거부하면서 300만 달러 바이아웃을 받고 FA 시장에 나왔다.
그는 지난 2013년 4월 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
2012년 팔꿈치 인대 손상이 발견됐을 때 수술 대신 재활을 택한 것이 화근이었다. 무리하게 다음 시즌 준비를 하다 결국 부상이 재발했고, 2014시즌까지 재활에 매달렸다. 2014년 6월에는 재활 등판 도중 굴곡건 파열 부상을 당하며 또 다시 수술대에 올랐다.
다치기 전까지 빌링슬리는 좋은 투수였다. 2007년부터 2012년까지 6시즌 연속 두 자리 승수를 기록하며 다저스 선발진의 기둥으로 활약했다. 특히 2008년부터 2011년까지는 4년 연속 30경기 180이닝을 돌파했다.
부상 경력이 있음에도, 이전의 좋은 성적 때문에 FA 시장에서 외면받지 않는 모습이다. 그러나 좋은 조건의 계약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보장 금액보다는 옵션이 많은 형태의 계약이 예상된다.
[greatnemo@maekyung.com]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9일(한국시간) “빌링슬리의 이적 작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며 복수의 팀에서 영입 제의를 받았다고 전했다.
빌링슬리는 지난해 11월 다저스가 연봉 1400만 달러 옵션을 거부하면서 300만 달러 바이아웃을 받고 FA 시장에 나왔다.
그는 지난 2013년 4월 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
2012년 팔꿈치 인대 손상이 발견됐을 때 수술 대신 재활을 택한 것이 화근이었다. 무리하게 다음 시즌 준비를 하다 결국 부상이 재발했고, 2014시즌까지 재활에 매달렸다. 2014년 6월에는 재활 등판 도중 굴곡건 파열 부상을 당하며 또 다시 수술대에 올랐다.
다치기 전까지 빌링슬리는 좋은 투수였다. 2007년부터 2012년까지 6시즌 연속 두 자리 승수를 기록하며 다저스 선발진의 기둥으로 활약했다. 특히 2008년부터 2011년까지는 4년 연속 30경기 180이닝을 돌파했다.
부상 경력이 있음에도, 이전의 좋은 성적 때문에 FA 시장에서 외면받지 않는 모습이다. 그러나 좋은 조건의 계약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보장 금액보다는 옵션이 많은 형태의 계약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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