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파한 자이디 LA다저스 단장은 승부 조작 시도 경력이 있는 대만 출신 투수 차오진후이(34) 영입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 제도적인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자이디는 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지미 롤린스 입단 기자회견이 끝난 이후 취재진을 만나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해 얘기했다.
차오진후이의 계약 문제도 그 중 하나였다. 그는 2009년 당시 범죄 조직으로부터 금품과 성접대를 받고 2경기에서 승부조작을 시도했다. 시도는 실패했지만, 승부 조작을 시도했다는 것 자체만으로 대만 리그로부터 추방됐다.
이후 호주 리그 아들레이드 바이트와 계약을 시도했지만, 리그 사무국이 이를 승인하지 않으며 무산됐다. 그는 5년 동안 개인 훈련을 하며 감각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이디는 그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으면서도 “아직 업데이트된 사실은 없다”며 협상이 진행 단계라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합류 여부에 대해서는 “확언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그의 영입과 관련해 상의를 했고, 문제없다는 답을 들었다”며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어떠한 제재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만 리그에서 계약에 대한 이의제기가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도 “이의를 제기한 것은 옆에 있는 LA타임즈 기자뿐이다. 어떤 얘기도 듣지 못했다”고 답했다.
자이디는 “그 선수는 과거 우리 팀에서 뛴 경험이 있는 선수”라며 계약할 경우 어떤 형태로든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오진후이는 2007년 다저스에서 중간 계투로 21경기에 나와 24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했다.
한편, 자이디는 지난달 말 지명할당된 에리스벨 아루에바레나의 트레이드에 대해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 (거취를 결정할) 시간이 아직 며칠 남았다”고 답했다. 아루에바레나는 웨이버 후 트레이드 요청이 없으면 마이너리그 선수로 다저스에 남을 수 있다.
[greatnemo@maekyung.com]
자이디는 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지미 롤린스 입단 기자회견이 끝난 이후 취재진을 만나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해 얘기했다.
차오진후이의 계약 문제도 그 중 하나였다. 그는 2009년 당시 범죄 조직으로부터 금품과 성접대를 받고 2경기에서 승부조작을 시도했다. 시도는 실패했지만, 승부 조작을 시도했다는 것 자체만으로 대만 리그로부터 추방됐다.
이후 호주 리그 아들레이드 바이트와 계약을 시도했지만, 리그 사무국이 이를 승인하지 않으며 무산됐다. 그는 5년 동안 개인 훈련을 하며 감각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이디는 그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으면서도 “아직 업데이트된 사실은 없다”며 협상이 진행 단계라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합류 여부에 대해서는 “확언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그의 영입과 관련해 상의를 했고, 문제없다는 답을 들었다”며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어떠한 제재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만 리그에서 계약에 대한 이의제기가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도 “이의를 제기한 것은 옆에 있는 LA타임즈 기자뿐이다. 어떤 얘기도 듣지 못했다”고 답했다.
자이디는 “그 선수는 과거 우리 팀에서 뛴 경험이 있는 선수”라며 계약할 경우 어떤 형태로든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오진후이는 2007년 다저스에서 중간 계투로 21경기에 나와 24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했다.
한편, 자이디는 지난달 말 지명할당된 에리스벨 아루에바레나의 트레이드에 대해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 (거취를 결정할) 시간이 아직 며칠 남았다”고 답했다. 아루에바레나는 웨이버 후 트레이드 요청이 없으면 마이너리그 선수로 다저스에 남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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