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손흥민(22·바이어 레버쿠젠)이 직접적인 공격 공헌이 미진한 가운데 패스마저도 정확도가 떨어졌다.
레버쿠젠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2014-15 독일 분데스리가 17라운드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프랑크푸르트는 전반 36분 미드필더 이누이 다카시(26·일본)가 얻은 페널티킥을 공격수 알렉산더 마이어(31·독일)가 오른발로 성공하여 앞서갔다. 후반 38분 레버쿠젠 미드필더 카림 벨라라비(24)가 페널티박스에서 동료 미드필더 라르스 벤더(25·이상 독일)의 도움을 오른발 동점 골로 연결했다.
손흥민은 왼쪽 날개로 75분을 뛰었다. 분데스리가 13경기 연속 선발이다. 그러나 전반에는 이렇다 할 존재감이 없었다. 후반 시작 3분 만에 스루패스로 벨라라비에게 기회를 만들어줬으나 벨라라비가 오프사이드로 선언되어 무산됐다.
후반 16분 프리킥을 얻은 손흥민은 3분 후 코너킥 상황에서 미드필더 하칸 찰하노을루(20·터키)의 패스를 골 에어리어에서 오른발로 슛했으나 골문 오른쪽 위를 벗어났다. 이후 별다른 활약 없이 교체됐다.
통계회사 ‘옵타 스포츠’ 공개자료를 보면 손흥민은 공중볼 다툼에서 4차례 제공권 우위로 레버쿠젠 공동 5위에 오른 것이 그나마 긍정적이다. 앞서 언급한 반칙유도 1회 외에도 1차례 태클 성공도 있었다.
그러나 패스성공률은 63.3%(19/30)로 팀 9위에 그쳤다. 여기에 상대 태클과 자신의 공 조작 미숙으로 1번씩 공격권을 상대에 내줬다. 패스 실패 횟수까지 합하면 13번이나 공격이 무산된 것이다. 전반적인 활약이 미미한 가운데 이와 같은 실수는 더 뼈아프고 두드러졌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레버쿠젠 소속으로 26경기 11골 3도움이다. 경기당 73.9분을 뛰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66으로 훌륭하다.
레버쿠젠은 2013년 7월 1일 이적료 1000만 유로(135억190만 원)에 손흥민을 영입했다. 입단 후 69경기 23골 10도움. 이번 시즌 평균과 비교하면 출전시간(경기당 74.2분)은 많고 골·도움 빈도(90분당 0.58)는 낮다.
레버쿠젠 입단 전에는 함부르크 SV(78경기 20골 3도움)에서도 활약했다. 손흥민은 함부르크 17·19세 이하 팀(27경기 15골)과 2군(6경기 1골)을 거쳐 1군으로 승격했다.
[dogma01@maekyung.com]
레버쿠젠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2014-15 독일 분데스리가 17라운드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프랑크푸르트는 전반 36분 미드필더 이누이 다카시(26·일본)가 얻은 페널티킥을 공격수 알렉산더 마이어(31·독일)가 오른발로 성공하여 앞서갔다. 후반 38분 레버쿠젠 미드필더 카림 벨라라비(24)가 페널티박스에서 동료 미드필더 라르스 벤더(25·이상 독일)의 도움을 오른발 동점 골로 연결했다.
손흥민은 왼쪽 날개로 75분을 뛰었다. 분데스리가 13경기 연속 선발이다. 그러나 전반에는 이렇다 할 존재감이 없었다. 후반 시작 3분 만에 스루패스로 벨라라비에게 기회를 만들어줬으나 벨라라비가 오프사이드로 선언되어 무산됐다.
후반 16분 프리킥을 얻은 손흥민은 3분 후 코너킥 상황에서 미드필더 하칸 찰하노을루(20·터키)의 패스를 골 에어리어에서 오른발로 슛했으나 골문 오른쪽 위를 벗어났다. 이후 별다른 활약 없이 교체됐다.
통계회사 ‘옵타 스포츠’ 공개자료를 보면 손흥민은 공중볼 다툼에서 4차례 제공권 우위로 레버쿠젠 공동 5위에 오른 것이 그나마 긍정적이다. 앞서 언급한 반칙유도 1회 외에도 1차례 태클 성공도 있었다.
그러나 패스성공률은 63.3%(19/30)로 팀 9위에 그쳤다. 여기에 상대 태클과 자신의 공 조작 미숙으로 1번씩 공격권을 상대에 내줬다. 패스 실패 횟수까지 합하면 13번이나 공격이 무산된 것이다. 전반적인 활약이 미미한 가운데 이와 같은 실수는 더 뼈아프고 두드러졌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레버쿠젠 소속으로 26경기 11골 3도움이다. 경기당 73.9분을 뛰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66으로 훌륭하다.
레버쿠젠은 2013년 7월 1일 이적료 1000만 유로(135억190만 원)에 손흥민을 영입했다. 입단 후 69경기 23골 10도움. 이번 시즌 평균과 비교하면 출전시간(경기당 74.2분)은 많고 골·도움 빈도(90분당 0.58)는 낮다.
레버쿠젠 입단 전에는 함부르크 SV(78경기 20골 3도움)에서도 활약했다. 손흥민은 함부르크 17·19세 이하 팀(27경기 15골)과 2군(6경기 1골)을 거쳐 1군으로 승격했다.
손흥민(왼쪽)이 쾰른과의 분데스리가 홈경기에서 상대보다 먼저 공을 터치하고 있다. 사진(독일 레버쿠젠)=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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