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다른 건 없다. 들이받겠다. 상대방과 신나게 붙어보겠다.”
‘스나이퍼’ 장성호(37)가 신생팀의 최고참으로서 패기 넘치는 발언들을 쏟아냈다.
장성호는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신규 입단선수 기자회견에 조범현 감독, 특별지명 및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된 선수들과 함께 참석했다. 장성호는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조 감독에게 감사를 표한 뒤 “팀 최고참인 만큼 어린 동생들을 이끌고 한 시즌을 잘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하기 전 야구장을 둘러봤다는 장성호는 “예전보다 펜스가 높아져서 가뜩이나 홈런도 못 치는데 짧게짧게 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웃었다.
장성호는 2071개의 통산 안타를 기록하며 양준혁(前삼성·2318안타)에 이어 역대 2위에 랭크돼있다. KT로 이적하면서 통산 최다 안타를 경신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 것은 사실. 그러나 장성호는 “젊은 선수 중 좋은 선수가 많아 주전이라는 생각은 한 적도 없다. 그 선수들과 경쟁해서 실력을 잘 보여드려야 경기 뛸 수 있는 입장이다. 기록보다는 팀이 시작하는 입장에서 제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있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장성호는 이어 안타나 기록보다는 신생팀의 선수 한 명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신생팀이기 때문에 들이받겠다. 상대방과 한번 신나게 붙어보겠다”고 신생팀의 선수답게 패기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일 것을 약속했다.
[chqkqk@maekyung.com]
‘스나이퍼’ 장성호(37)가 신생팀의 최고참으로서 패기 넘치는 발언들을 쏟아냈다.
장성호는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신규 입단선수 기자회견에 조범현 감독, 특별지명 및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된 선수들과 함께 참석했다. 장성호는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조 감독에게 감사를 표한 뒤 “팀 최고참인 만큼 어린 동생들을 이끌고 한 시즌을 잘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하기 전 야구장을 둘러봤다는 장성호는 “예전보다 펜스가 높아져서 가뜩이나 홈런도 못 치는데 짧게짧게 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웃었다.
장성호는 2071개의 통산 안타를 기록하며 양준혁(前삼성·2318안타)에 이어 역대 2위에 랭크돼있다. KT로 이적하면서 통산 최다 안타를 경신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 것은 사실. 그러나 장성호는 “젊은 선수 중 좋은 선수가 많아 주전이라는 생각은 한 적도 없다. 그 선수들과 경쟁해서 실력을 잘 보여드려야 경기 뛸 수 있는 입장이다. 기록보다는 팀이 시작하는 입장에서 제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있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장성호는 이어 안타나 기록보다는 신생팀의 선수 한 명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신생팀이기 때문에 들이받겠다. 상대방과 한번 신나게 붙어보겠다”고 신생팀의 선수답게 패기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일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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