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네소타 트윈스는 이번 겨울에도 선발 투수 보강에 열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미네소타 지역 언론인 ‘미니애폴리스 스타-트리뷴’은 지난 7일(한국시간) 윈터미팅을 앞두고 미네소타의 전력 보강에 대해 언급했다.
이들은 미네소타가 지난겨울에 이어 이번에도 투수, 그중에서도 선발 투수 보강에 집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테리 라이언 미네소타 단장도 “오랫동안 우리 팀의 이슈였던 선발 보강에 대해 알아보고 있다”며 사실을 확인시켜줬다.
미네소타 선발진은 2013시즌 5.2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데 이어 2014시즌에도 4.57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나쁜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겨울 필 휴즈, 리키 놀라스코 등을 영입했지만, 크게 달라진 것은 없었다. 휴즈가 16승 10패 평균자책점 3.52, 카일 깁슨이 13승 12패 4.47로 선전했지만, 나머지 선발은 재앙에 가까운 수준이었다.
‘미니애폴리스 스타-트리뷴’이 지목한 미네소타 레이더망에 포착된 선발은 세 명. 저스틴 마스터슨과 브렛 앤더슨, 그리고 라이언 보겔송이다.
지난 시즌 클리블랜드와 세인트루이스에서 28경기에 출전, 7승 9패 5.88로 부진했던 마스터슨은 몸 상태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필요하다. 다른 팀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렛 앤더슨은 2011년 토미존 수술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허리 부상에 시달리며 8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러나 몸 상태가 좋을 때는 평균 이상의 능력을 보여준다는 것이 미네소타의 예상이다.
보겔송은 이들 세 명 중 지난 시즌 활약이 제일 두드러진 선수다. 8승 13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한 그는 9이닝당 7.4개의 탈삼진을 기록, 건재를 과시했다.
라이언 단장은 “단순한 이닝이터가 아닌, 퀄리티 이닝을 줄 선수를 찾고 있다”며 선발 보강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미네소타가 선발 보강을 통해 지난 2년의 굴욕을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greatnemo@maekyung.com]
미네소타 지역 언론인 ‘미니애폴리스 스타-트리뷴’은 지난 7일(한국시간) 윈터미팅을 앞두고 미네소타의 전력 보강에 대해 언급했다.
이들은 미네소타가 지난겨울에 이어 이번에도 투수, 그중에서도 선발 투수 보강에 집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테리 라이언 미네소타 단장도 “오랫동안 우리 팀의 이슈였던 선발 보강에 대해 알아보고 있다”며 사실을 확인시켜줬다.
미네소타 선발진은 2013시즌 5.2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데 이어 2014시즌에도 4.57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나쁜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겨울 필 휴즈, 리키 놀라스코 등을 영입했지만, 크게 달라진 것은 없었다. 휴즈가 16승 10패 평균자책점 3.52, 카일 깁슨이 13승 12패 4.47로 선전했지만, 나머지 선발은 재앙에 가까운 수준이었다.
‘미니애폴리스 스타-트리뷴’이 지목한 미네소타 레이더망에 포착된 선발은 세 명. 저스틴 마스터슨과 브렛 앤더슨, 그리고 라이언 보겔송이다.
지난 시즌 클리블랜드와 세인트루이스에서 28경기에 출전, 7승 9패 5.88로 부진했던 마스터슨은 몸 상태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필요하다. 다른 팀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렛 앤더슨은 2011년 토미존 수술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허리 부상에 시달리며 8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러나 몸 상태가 좋을 때는 평균 이상의 능력을 보여준다는 것이 미네소타의 예상이다.
보겔송은 이들 세 명 중 지난 시즌 활약이 제일 두드러진 선수다. 8승 13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한 그는 9이닝당 7.4개의 탈삼진을 기록, 건재를 과시했다.
라이언 단장은 “단순한 이닝이터가 아닌, 퀄리티 이닝을 줄 선수를 찾고 있다”며 선발 보강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미네소타가 선발 보강을 통해 지난 2년의 굴욕을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greatnemo@maekyung.com]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