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의 전북 현대가 김남일(37)의 교토 상가(일본) 이적 루머를 일축했다.
전북은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이 4일 보도한 교토의 김남일 영입 공식 제의와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전북의 한 관계자는 “전혀 들은 바가 없다. 공식 제의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닛폰’은 교토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교토가 김남일 영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협상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교토는 올해 2부리그에서 14승 18무 10패(승점 60점)로 22개 팀 가운데 9위를 기록했다. 6위 팀까지 주어지는 승격 플레이오프 티켓을 놓치면서 4년 연속 승격에 실패했다.
이 책임을 물어 코칭스태프를 물갈이하면서 팀을 쇄신하겠다는 계획이다. 가와카쓰 료이치 감독을 경질하고 와다 마사히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알려졌다. 와다 감독은 김남일이 빗셀 고베에서 뛰던 2008년과 2009년 코치와 선수로 인연을 맺었다. 팀의 중심을 잡아줄 베테랑의 필요성이 제기된 가운데 김남일이 그 후보로 떠오른 것이다.
올해 인천 유나이티드를 떠나 전북에 새 둥지를 튼 김남일은 전북의 우승에 기여했다. 초반 부상으로 힘을 실어주지 못했지만 2014 브라질월드컵 이후 20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신형민과 함께 허리를 단단히 하며 밸런스축구의 중심에 섰고, 맏형으로서 선수단을 하나로 묶는 리더십을 발휘했다.
전북은 김남일과 1년 계약했다. 시즌 종료 후 김남일은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다. 전북은 김남일과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최강희 감독도 김남일과 함께 할 의사를 피력했다. 김남일은 시즌 도중 현역 은퇴 고민을 했지만 연장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rok1954@maekyung.com]
전북은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이 4일 보도한 교토의 김남일 영입 공식 제의와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전북의 한 관계자는 “전혀 들은 바가 없다. 공식 제의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닛폰’은 교토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교토가 김남일 영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협상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교토는 올해 2부리그에서 14승 18무 10패(승점 60점)로 22개 팀 가운데 9위를 기록했다. 6위 팀까지 주어지는 승격 플레이오프 티켓을 놓치면서 4년 연속 승격에 실패했다.
이 책임을 물어 코칭스태프를 물갈이하면서 팀을 쇄신하겠다는 계획이다. 가와카쓰 료이치 감독을 경질하고 와다 마사히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알려졌다. 와다 감독은 김남일이 빗셀 고베에서 뛰던 2008년과 2009년 코치와 선수로 인연을 맺었다. 팀의 중심을 잡아줄 베테랑의 필요성이 제기된 가운데 김남일이 그 후보로 떠오른 것이다.
올해 인천 유나이티드를 떠나 전북에 새 둥지를 튼 김남일은 전북의 우승에 기여했다. 초반 부상으로 힘을 실어주지 못했지만 2014 브라질월드컵 이후 20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신형민과 함께 허리를 단단히 하며 밸런스축구의 중심에 섰고, 맏형으로서 선수단을 하나로 묶는 리더십을 발휘했다.
전북은 김남일과 1년 계약했다. 시즌 종료 후 김남일은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다. 전북은 김남일과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최강희 감독도 김남일과 함께 할 의사를 피력했다. 김남일은 시즌 도중 현역 은퇴 고민을 했지만 연장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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