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김성근(72) 한화 이글스 감독이 이끈 마무리 훈련은 ‘지옥훈련’이라고 불린다. 사람이 버텨내기 힘든 훈련이다. 정현석(30)은 달랐다. 단 한 번의 열외도 휴식도 없이 모든 훈련을 소화했다. 변해야 한다는 강한 정신력이 육체를 지배했다.
정현석은 2일 “한계는 없다. 정하니까 한계가 생기는 것이다. 한계를 뛰어넘어야 한다. 내가 얼마까지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 이상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힘든 것이 덜했다. 내가 원래 버티는 것은 남들보다 잘한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한화의 마무리 훈련은 끊임없는 반복이었다. 매일 자체 청백전을 치른 후 경기가 끝나면 모자란 부분을 채우기 위해 배팅 훈련, 수비 훈련 등을 했다.
정현석은 끝까지 버텼다. 자연스레 훈련장에 있는 시간이 가장 길었다. 김성근 감독은 묵묵히 정현석을 지켜봤다.
마무리 캠프를 앞둔 정현석은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고 마음먹었다. 마무리 캠프에서 타격 메커니즘을 바꾸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김성근 감독은 제자의 마음을 읽었다. 원포인트 레슨이 이어졌다. 정현석은 배트를 잡고 있는 손과 몸이 가깝게 붙어 있는 자신만의 폼을 갖고 있었다. 공과 배트의 거리를 줄이기 위해서였다.
김성근 감독은 “그렇게 하면 한계가 있다. 손을 몸 뒤로 가져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상체에 힘을 빼고 하체 중심 이동에 신경 쓰라는 설명이 이어졌다.
정현석은 “감독님이 가르쳐 주신대로 하니 조금씩 좋아졌다. 내가 생각했던 타격 스타일과는 완전히 상반되는 타격 스타일을 알려 주셨다”고 설명했다. 주위에서 많이 나아졌다고 이야기를 듣고 있는 정현석은 앞으로 연습을 통해 새로운 폼을 확실히 몸에 익힐 계획이다.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도 공을 많이 들였다. 정현석은 “외야수들은 송구 연습을 많이 했다. 개인적으로 정확성이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정현석은 쉬는 날 하루 없이 지옥캠프를 완주했다. 프로에 온 이후 가장 힘든 훈련이었다. 하지만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은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변하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다.
2013 시즌 121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7리로 활약했던 정현석은 2014 시즌 53경기 출전에 그치며 타율 2할2푼5리로 고전했다. 정현석은 “김성근 감독님께서 취임하시기 전부터 변화를 생각하고 있었다. 마음 적으로 준비가 돼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지옥훈련’을 이겨내면서 정현석은 육체적으로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강해졌다. 정현석은 “연습을 많이 했다.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나중에 만약 안 되더라도 미련을 덜 생기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게 가장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최선을 다한 자만이 할 수 있는 말이다.
마지막으로 다음 시즌 목표를 물었다. 우문에 현답이 이어졌다. 정현석은 “한계와 마찬가지로 목표도 정하면 안 될 것 같다. 목표는 끝이 없는 것이다”며 “오늘 하루, 내일 하루가 중요하다”고 씩씩하게 말했다.
정현석은 2일 “한계는 없다. 정하니까 한계가 생기는 것이다. 한계를 뛰어넘어야 한다. 내가 얼마까지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 이상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힘든 것이 덜했다. 내가 원래 버티는 것은 남들보다 잘한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한화의 마무리 훈련은 끊임없는 반복이었다. 매일 자체 청백전을 치른 후 경기가 끝나면 모자란 부분을 채우기 위해 배팅 훈련, 수비 훈련 등을 했다.
정현석은 끝까지 버텼다. 자연스레 훈련장에 있는 시간이 가장 길었다. 김성근 감독은 묵묵히 정현석을 지켜봤다.
마무리 캠프를 앞둔 정현석은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고 마음먹었다. 마무리 캠프에서 타격 메커니즘을 바꾸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김성근 감독은 제자의 마음을 읽었다. 원포인트 레슨이 이어졌다. 정현석은 배트를 잡고 있는 손과 몸이 가깝게 붙어 있는 자신만의 폼을 갖고 있었다. 공과 배트의 거리를 줄이기 위해서였다.
김성근 감독은 “그렇게 하면 한계가 있다. 손을 몸 뒤로 가져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상체에 힘을 빼고 하체 중심 이동에 신경 쓰라는 설명이 이어졌다.
정현석은 “감독님이 가르쳐 주신대로 하니 조금씩 좋아졌다. 내가 생각했던 타격 스타일과는 완전히 상반되는 타격 스타일을 알려 주셨다”고 설명했다. 주위에서 많이 나아졌다고 이야기를 듣고 있는 정현석은 앞으로 연습을 통해 새로운 폼을 확실히 몸에 익힐 계획이다.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도 공을 많이 들였다. 정현석은 “외야수들은 송구 연습을 많이 했다. 개인적으로 정확성이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정현석은 쉬는 날 하루 없이 지옥캠프를 완주했다. 프로에 온 이후 가장 힘든 훈련이었다. 하지만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은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변하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다.
2013 시즌 121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7리로 활약했던 정현석은 2014 시즌 53경기 출전에 그치며 타율 2할2푼5리로 고전했다. 정현석은 “김성근 감독님께서 취임하시기 전부터 변화를 생각하고 있었다. 마음 적으로 준비가 돼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지옥훈련’을 이겨내면서 정현석은 육체적으로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강해졌다. 정현석은 “연습을 많이 했다.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나중에 만약 안 되더라도 미련을 덜 생기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게 가장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최선을 다한 자만이 할 수 있는 말이다.
마지막으로 다음 시즌 목표를 물었다. 우문에 현답이 이어졌다. 정현석은 “한계와 마찬가지로 목표도 정하면 안 될 것 같다. 목표는 끝이 없는 것이다”며 “오늘 하루, 내일 하루가 중요하다”고 씩씩하게 말했다.
정현석이 11월4일 오키나와에서 야간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곽혜미 기자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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