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현역 시절 공격형 미드필더-공격수로 한국에 강했던 알리 카리미(36)가 어느덧 이란대표팀의 수석코치가 되어 한국과의 홈 평가전에 대해 말했다. 한국은 18일 밤 9시 45분(이하 한국시간) 테헤란 ‘아자디 경기장’에서 이란과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카리미는 18일 이란 국영뉴스통신사 FARS와의 인터뷰에서 “이란과 한국은 아시아축구의 정점이다. 따라서 아시아 전체가 양국의 경기에 특별한 관심을 보일 것”이라면서 “좋은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준 신에게 감사드린다. 이란대표팀은 한국전을 매우 진지하게 준비했으며 동기부여가 잘 되어 있다. 단순한 평가전이나 친선경기가 아닌 ‘월드컵’ 경기라고 생각하며 임할 것”이라고 자신과 선수단의 각오를 밝혔다.
이란축구협회는 9월 25일 카리미를 카를루스 케이로스(61·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을 보좌하는 자국인 수석코치로 임명했다. 카리미는 한국전에서 수석코치로 데뷔한다. 의미가 각별한 경기라 그런지 “희망하건대 최근 결과처럼 한국에 승리하고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면 한다”고 소원하기도 했다.
2004 아시안컵 준준결승(4-3승)에서 카리미는 ‘한국 킬러’의 명성을 얻었다. 한국은 카리미에게 3골을 허용하는 굴욕을 연출하며 탈락했다. 카리미는 아시안컵 공동득점왕과 올스타 공격수 선정에 이어 2004 AFC ‘올해의 선수’까지 수상했다. AFC의 2012 ‘아시아 베스트’에는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다.
이란대표로 카리미는 1998~2012년 A매치 127경기 38골을 기록했다. 이는 이란 역대 최다 출전 및 득점 3위에 해당한다.
[dogma01@maekyung.com]
카리미는 18일 이란 국영뉴스통신사 FARS와의 인터뷰에서 “이란과 한국은 아시아축구의 정점이다. 따라서 아시아 전체가 양국의 경기에 특별한 관심을 보일 것”이라면서 “좋은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준 신에게 감사드린다. 이란대표팀은 한국전을 매우 진지하게 준비했으며 동기부여가 잘 되어 있다. 단순한 평가전이나 친선경기가 아닌 ‘월드컵’ 경기라고 생각하며 임할 것”이라고 자신과 선수단의 각오를 밝혔다.
이란축구협회는 9월 25일 카리미를 카를루스 케이로스(61·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을 보좌하는 자국인 수석코치로 임명했다. 카리미는 한국전에서 수석코치로 데뷔한다. 의미가 각별한 경기라 그런지 “희망하건대 최근 결과처럼 한국에 승리하고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면 한다”고 소원하기도 했다.
2004 아시안컵 준준결승(4-3승)에서 카리미는 ‘한국 킬러’의 명성을 얻었다. 한국은 카리미에게 3골을 허용하는 굴욕을 연출하며 탈락했다. 카리미는 아시안컵 공동득점왕과 올스타 공격수 선정에 이어 2004 AFC ‘올해의 선수’까지 수상했다. AFC의 2012 ‘아시아 베스트’에는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다.
이란대표로 카리미는 1998~2012년 A매치 127경기 38골을 기록했다. 이는 이란 역대 최다 출전 및 득점 3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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