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FA 외야수 토리 헌터가 친정팀 미네소타 트윈스로 돌아갈 수 있을까.
미네소타 지역 라디오 방송인 ‘ESPN 1500’은 5일(한국시간) 내부 소식통을 인용, 미네소타 구단이 헌터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미네소타 구단은 에이전트 접촉이 허용된 지난주부터 헌터의 대리인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5일부터는 계약에 대한 논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구체적인 대화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헌터에게 미네소타는 특별한 곳이다. 1993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로 미네소타에 지명, 199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미네소타에서 11년간 뛰며 7개의 골드글러브와 2차례 올스타에 선정됐다. 2002년부터 3년 연속 포스트시즌을 치르기도 했다.
신인 시절 스프링캠프 멘토였던 폴 몰리터는 최근 미네소타 감독으로 부임했다. 헌터도 과거 미네소타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의사를 드러냈다.
헌터 자신의 의지만 있다면 미네소타와 재결합이 가능한 상황이다. 그러나 헌터는 친정 복귀 못지않게 월드시리즈 우승에 대한 의지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에인절스(2008, 2009), 디트로이트(2013, 2014)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다른 팀의 구애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헌터는 2014년 38세의 나이에도 타율 0.286 출루율 0.319 장타율 0.446으로 녹슬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디트로이트로부터 퀄리파잉 오퍼도 받지 않아 보상 출혈도 없다. 원 소속팀 디트로이트를 비롯해 텍사스, 볼티모어, 캔자스시티 등이 그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reatnemo@maekyung.com]
미네소타 지역 라디오 방송인 ‘ESPN 1500’은 5일(한국시간) 내부 소식통을 인용, 미네소타 구단이 헌터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미네소타 구단은 에이전트 접촉이 허용된 지난주부터 헌터의 대리인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5일부터는 계약에 대한 논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구체적인 대화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헌터에게 미네소타는 특별한 곳이다. 1993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로 미네소타에 지명, 199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미네소타에서 11년간 뛰며 7개의 골드글러브와 2차례 올스타에 선정됐다. 2002년부터 3년 연속 포스트시즌을 치르기도 했다.
신인 시절 스프링캠프 멘토였던 폴 몰리터는 최근 미네소타 감독으로 부임했다. 헌터도 과거 미네소타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의사를 드러냈다.
헌터 자신의 의지만 있다면 미네소타와 재결합이 가능한 상황이다. 그러나 헌터는 친정 복귀 못지않게 월드시리즈 우승에 대한 의지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에인절스(2008, 2009), 디트로이트(2013, 2014)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다른 팀의 구애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헌터는 2014년 38세의 나이에도 타율 0.286 출루율 0.319 장타율 0.446으로 녹슬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디트로이트로부터 퀄리파잉 오퍼도 받지 않아 보상 출혈도 없다. 원 소속팀 디트로이트를 비롯해 텍사스, 볼티모어, 캔자스시티 등이 그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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