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다저스'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벼랑 끝에 몰린 LA 다저스가 역전패로 결국 챔피언십 시리즈(NLCS) 진출에 실패했다.
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NLDS) 4차전에서 LA 다저스가 세인트루이스에 2-3으로 패했다.
이날 LA 다저스는 지난 4일 선발 등판 후 사흘 휴식을 취한 클레이튼 커쇼를 선발 등판시켰다.
커쇼는 6회까지 1피안타로 타선을 막아냈다. 다저스는 7회에도 마무리 캔리 젠스를 제외한 믿을 불펜이 없기 때문에 커쇼를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6회까지 세인트루인트 타선을 봉쇄했던 커쇼는 7회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위기를 자초한 뒤 맷 아담스에게 역전 스리런을 맞았다.
이후 다저스는 9회 2사 1, 2루 찬스를 맞았으나 결국 살리지 못하고 결국 챔피언십 진출에 좌절했다.
다저스는 지난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승리를 거둔 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세인트루이스를 만나 6차전에서 패했다.
이로써 올해 26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2014 시즌을 마쳤다.
벼랑 끝 다저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벼랑 끝 다저스, 아쉽다" "벼랑 끝 다저스, 류현진은 어떻게 됐지" "벼랑 끝 다저스, 마지막에 힘이 빠졌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