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강윤지 기자] 여자 정구 국가대표 김보미(24·안성시청)가 아시안게임 첫 메달을 금메달로 화려하게 장식했다.
김보미는 30일 인천 열우물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정구 여자 단식 결승전서 첸휘(중국)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게임스코어 4-1(1-4 5-3 4-1 4-2 4-1)의 가뿐한 승리였다.
첫 게임을 조금은 허무하게 내준 김보미는 두 번째 게임부터 집중력을 발휘하여 상대를 압도했다. 김보미는 “아시안게임 결승전은 처음이라 떨렸던 것 같다”며 “앞서 남자 단식에서 먼저 우승을 해 부담이 많이 갔는데 잘 끝내서 너무 기분 좋다. 예선부터 너무 힘들게 올라와 걱정을 많이 했지만 잘 끝나서 다행”이라고 안도했다.
김보미는 이어 “마지막 아시안게임이라 금메달의 의미가 더욱 크다. 부모님이 뒤에서 많이 서포트 해주고 격려해주셨는데,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정구를 전혀 비인기 종목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앞으로 더 많은 발전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이번 아시안게임을 통해 많은 분들이 소프트하고 스릴 있고 재미있는 정구의 묘미와 매력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특히 공 맞을 때 ‘땅땅’ 소리가 나는 것이 참 재미있다”며 정구 전도사 노릇까지 톡톡히 했다.
전 종목 석권을 노리고 있는 한국 정구의 목표 달성을 한 걸음 더 이끈 김보미는 “앞으로 남은 단체전까지 더 열심히 해서 금메달을 따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chqkqk@maekyung.com]
김보미는 30일 인천 열우물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정구 여자 단식 결승전서 첸휘(중국)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게임스코어 4-1(1-4 5-3 4-1 4-2 4-1)의 가뿐한 승리였다.
첫 게임을 조금은 허무하게 내준 김보미는 두 번째 게임부터 집중력을 발휘하여 상대를 압도했다. 김보미는 “아시안게임 결승전은 처음이라 떨렸던 것 같다”며 “앞서 남자 단식에서 먼저 우승을 해 부담이 많이 갔는데 잘 끝내서 너무 기분 좋다. 예선부터 너무 힘들게 올라와 걱정을 많이 했지만 잘 끝나서 다행”이라고 안도했다.
김보미는 이어 “마지막 아시안게임이라 금메달의 의미가 더욱 크다. 부모님이 뒤에서 많이 서포트 해주고 격려해주셨는데,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정구를 전혀 비인기 종목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앞으로 더 많은 발전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이번 아시안게임을 통해 많은 분들이 소프트하고 스릴 있고 재미있는 정구의 묘미와 매력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특히 공 맞을 때 ‘땅땅’ 소리가 나는 것이 참 재미있다”며 정구 전도사 노릇까지 톡톡히 했다.
전 종목 석권을 노리고 있는 한국 정구의 목표 달성을 한 걸음 더 이끈 김보미는 “앞으로 남은 단체전까지 더 열심히 해서 금메달을 따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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