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 일본반응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일본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식에 혹평을 했다.
특히 최종 점화자로 체육계 인사가 아닌 배우 이영애가 나선 것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난 19일 열린 개회식 행사 대부분이 한류 스타인 연예인들의 무대로 꾸며진 것에 대해 사상 최악의 개회식이라는 평까지 더해졌다.
일본의 닛칸스포츠는 "스포츠 축제가 한류 축제로 변질됐다. 국제대회에서 비스포츠인이 성화 점화자로 나선 경우는 지난 1952년 오슬로동계올림픽 등 동계대회에서만 3번 있었고, 하계올림픽에서는 아예 없었던 일이다"고 보도했다.
또한 일본네티즌들 사이에서도 비판의 강도가 심하다. 2ch에서 한 일본인은 Mass Game 하는 것을 보고 "북한이 더 능숙할 것 같다"고 평했으며, 또 다른 네티즌들은 "이건 한류 드라마 같은 분위기다", “개막식 허접하다”,“TV만을 위한 연출이다”고 말하는 등 조롱하는 반응도 보였다.
16차례의 아시안게임이 진행됐지만, 스포츠 스타가 아닌 연예인이 최종 성화 점화자로 나선 것은 보기가 드물었다.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대해 임권택 감독은 인터뷰에서 "앞선 대회의 개막식은 개최국의 위상을 알리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에는 차별화를 시도했고, 저예산으로 개막식을 치렀다. 차별화에 성공한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하지만 임권택 감독의 인터뷰와는 달리 국내는 물론 외신들 사이에서도 실패로 평가받고 있다.
[evelyn1002@maekyung.com]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일본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식에 혹평을 했다.
특히 최종 점화자로 체육계 인사가 아닌 배우 이영애가 나선 것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난 19일 열린 개회식 행사 대부분이 한류 스타인 연예인들의 무대로 꾸며진 것에 대해 사상 최악의 개회식이라는 평까지 더해졌다.
일본의 닛칸스포츠는 "스포츠 축제가 한류 축제로 변질됐다. 국제대회에서 비스포츠인이 성화 점화자로 나선 경우는 지난 1952년 오슬로동계올림픽 등 동계대회에서만 3번 있었고, 하계올림픽에서는 아예 없었던 일이다"고 보도했다.
또한 일본네티즌들 사이에서도 비판의 강도가 심하다. 2ch에서 한 일본인은 Mass Game 하는 것을 보고 "북한이 더 능숙할 것 같다"고 평했으며, 또 다른 네티즌들은 "이건 한류 드라마 같은 분위기다", “개막식 허접하다”,“TV만을 위한 연출이다”고 말하는 등 조롱하는 반응도 보였다.
16차례의 아시안게임이 진행됐지만, 스포츠 스타가 아닌 연예인이 최종 성화 점화자로 나선 것은 보기가 드물었다.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대해 임권택 감독은 인터뷰에서 "앞선 대회의 개막식은 개최국의 위상을 알리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에는 차별화를 시도했고, 저예산으로 개막식을 치렀다. 차별화에 성공한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하지만 임권택 감독의 인터뷰와는 달리 국내는 물론 외신들 사이에서도 실패로 평가받고 있다.
[evelyn1002@maekyung.com]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