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천) 이상철 기자] 이동국(전북)의 날이었다. 센추리클럽 가입, 그리고 2골을 넣어 6개월 만에 승리를 선사했다.
이동국은 5일 베네수엘라전을 마친 뒤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의미 있는 날인데 골까지 넣고 이겼다. 매우 뜻 깊은 날이 됐다”라며 “2014 브라질월드컵 이후 가진 첫 경기라 축구팬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주자고 선수들끼리 다짐했다. 첫 골을 허용했으나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쳐서 기분 좋게 승리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A매치 99경기를 뛴 이동국은 1년 3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리고 복귀 무대에서 2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 가입을 자축했다. 이동국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은 베네수엘라를 3-1로 이겼다.
후반 7분 역전골을 넣은 뒤 손흥민(레버쿠젠)이 축구화를 닦아주는 세리머니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동국은 이에 대해 “경기 전 특별히 세리머니를 생각하지 않았다. 머리로 넣었는데 (손)흥민이가 발을 대라고 하니 당황스러웠다. 흥민이가 유럽에서 지내니 아무래도 쇼맨십이 강한 것 같다”라며 웃었다.
이동국은 오는 8일 우루과이전에 대한 각오도 다졌다. 이동국은 “이젠 젊은 선수들이 여유도 생겼고 경기 운영 능력도 향상됐다는 게 느껴진다. 우루과이는 강하다. 그러나 우리만의 플레이를 최대한 펼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후배들이 하고자 하는 걸 최대한 끌어낼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이동국은 태극마크에 대한 의지도 다졌다. 센추리클럽에 가입했지만 계속해서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활약하고 싶다고 했다. 이동국은 “오늘 새로운 감독님(울리 슈틸리케)이 선임됐다. 새로 오신만큼 기존 국가대표뿐 아니라 한국의 모든 축구선수들에게 공평한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rok1954@maekyung.com]
이동국은 5일 베네수엘라전을 마친 뒤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의미 있는 날인데 골까지 넣고 이겼다. 매우 뜻 깊은 날이 됐다”라며 “2014 브라질월드컵 이후 가진 첫 경기라 축구팬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주자고 선수들끼리 다짐했다. 첫 골을 허용했으나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쳐서 기분 좋게 승리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A매치 99경기를 뛴 이동국은 1년 3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리고 복귀 무대에서 2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 가입을 자축했다. 이동국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은 베네수엘라를 3-1로 이겼다.
후반 7분 역전골을 넣은 뒤 손흥민(레버쿠젠)이 축구화를 닦아주는 세리머니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동국은 이에 대해 “경기 전 특별히 세리머니를 생각하지 않았다. 머리로 넣었는데 (손)흥민이가 발을 대라고 하니 당황스러웠다. 흥민이가 유럽에서 지내니 아무래도 쇼맨십이 강한 것 같다”라며 웃었다.
이동국은 오는 8일 우루과이전에 대한 각오도 다졌다. 이동국은 “이젠 젊은 선수들이 여유도 생겼고 경기 운영 능력도 향상됐다는 게 느껴진다. 우루과이는 강하다. 그러나 우리만의 플레이를 최대한 펼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후배들이 하고자 하는 걸 최대한 끌어낼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이동국은 태극마크에 대한 의지도 다졌다. 센추리클럽에 가입했지만 계속해서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활약하고 싶다고 했다. 이동국은 “오늘 새로운 감독님(울리 슈틸리케)이 선임됐다. 새로 오신만큼 기존 국가대표뿐 아니라 한국의 모든 축구선수들에게 공평한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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