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LG 트윈스 마무리 투수 봉중근이 세이브 부문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봉중근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잠실 라이벌전에서 9회초 마운드에 올라 5-3 승리를 지켜냈다. 전날(4일) 3-2인 9회 두산 김현수에게 뼈아픈 동점 솔로포를 허용하며 블론 세이브를 기록한 것에 대한 설욕전이었다.
봉중근은 5-3으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볼넷 1개를 내줬으나 삼진 1개를 포함해 무실점으로 막아내 시즌 29세이브에 성공했다. LG는 봉중근이 뒷문을 든든히 지키며 5위 두산을 2경기차로 밀어내고 4위를 수성했다.
이날 경기를 마친 뒤 봉중근은 “어제 중요한 경기에서 나 때문에 승리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쳐 미안했다”며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한 뒤 “그래도 오늘 선수들의 믿음에 보답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세이브 순위는 신경 쓰지 않고 매 경기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min@maekyung.com]
봉중근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잠실 라이벌전에서 9회초 마운드에 올라 5-3 승리를 지켜냈다. 전날(4일) 3-2인 9회 두산 김현수에게 뼈아픈 동점 솔로포를 허용하며 블론 세이브를 기록한 것에 대한 설욕전이었다.
봉중근은 5-3으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볼넷 1개를 내줬으나 삼진 1개를 포함해 무실점으로 막아내 시즌 29세이브에 성공했다. LG는 봉중근이 뒷문을 든든히 지키며 5위 두산을 2경기차로 밀어내고 4위를 수성했다.
이날 경기를 마친 뒤 봉중근은 “어제 중요한 경기에서 나 때문에 승리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쳐 미안했다”며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한 뒤 “그래도 오늘 선수들의 믿음에 보답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세이브 순위는 신경 쓰지 않고 매 경기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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