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용인) 전성민 기자] 1차전 패배가 이승현을 비롯한 고려대학교에게는 약이 됐다.
고려대는 5일 경기도 용인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연세대에 74-69로 이겼다.
1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82-88로 진 고려대는 1승1패를 만들었다. 최종전인 3차전은 오는 7일 오후 3시 연세대체육관에서 열리게 된다. 고려대는 2연패, 연세대는 대회 첫 우승을 노린다.
이승현은 팀에서 가장 많은 36분 54초를 뛰며 24득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특히 상대 센터 김준일을 11점 4리바운드로 묶으며 승리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이승현은 “1차전 패배가 약이 됐다. 우리 플레이를 하지 못했는데 문제점을 보완해 경기에 임했다”고 전했다.
1차전서 고려대는 골밑에서 연세대에 뒤졌다. 이승현은 4일 밤 이민형 감독을 직접 찾아가 김준일을 일대일로 막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날 이승현의 맨투맨은 성공적이었다. 이로 인해 골밑에서 고려대는 연세대와 대등하게 싸웠다.
3쿼터까지 리바운드 1개에 그친 이승현은 “김준일과 몸싸움을 하다보니 그렇게 됐다. 하지만 팀을 위해서는 더욱 이것이 더욱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고려대 센터 강상재는 9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승현은 오는 17일 열리는 프로농구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승현은 “드래프트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 챔피언결정전이 우선이다. 준비는 이후에 해도 늦지 않다.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고려대는 센터 이종현이 2014 FIBA 농구월드컵에 출전한 관계로 챔피언결정전에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종현은 “부담감은 없다. 선수들이 똘똘 뭉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ball@maekyung.com]
고려대는 5일 경기도 용인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연세대에 74-69로 이겼다.
1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82-88로 진 고려대는 1승1패를 만들었다. 최종전인 3차전은 오는 7일 오후 3시 연세대체육관에서 열리게 된다. 고려대는 2연패, 연세대는 대회 첫 우승을 노린다.
이승현은 팀에서 가장 많은 36분 54초를 뛰며 24득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특히 상대 센터 김준일을 11점 4리바운드로 묶으며 승리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이승현은 “1차전 패배가 약이 됐다. 우리 플레이를 하지 못했는데 문제점을 보완해 경기에 임했다”고 전했다.
1차전서 고려대는 골밑에서 연세대에 뒤졌다. 이승현은 4일 밤 이민형 감독을 직접 찾아가 김준일을 일대일로 막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날 이승현의 맨투맨은 성공적이었다. 이로 인해 골밑에서 고려대는 연세대와 대등하게 싸웠다.
3쿼터까지 리바운드 1개에 그친 이승현은 “김준일과 몸싸움을 하다보니 그렇게 됐다. 하지만 팀을 위해서는 더욱 이것이 더욱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고려대 센터 강상재는 9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승현은 오는 17일 열리는 프로농구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승현은 “드래프트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 챔피언결정전이 우선이다. 준비는 이후에 해도 늦지 않다.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고려대는 센터 이종현이 2014 FIBA 농구월드컵에 출전한 관계로 챔피언결정전에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종현은 “부담감은 없다. 선수들이 똘똘 뭉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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