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식 임의탈퇴, 품위 지키지 못해 책임 물어…'언제까지 탈퇴?'
'정형식 임의탈퇴'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정형식 선수가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임의탈퇴했습니다.
4일 '삼성 라이온즈'는 "정형식을 프로야구 선수로서의 품위를 지키지 못한 책임을 물어 임의탈퇴 처분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의탈퇴 선수로 공시되면 그날부터 1년 동안 프로야구에서 활동 하지 못하며, 1년 뒤에도 원 소속구단이 임의탈퇴를 해지하지 않는 한 그라운드에 돌아올 수 없습니다.
정형식은 2군에 있던 지난달 18일 새벽 1시 30분쯤 대구 시내에서 BMW 승용차를 운전하다 건물 벽을 들이받은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대구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정형식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가 되는 0.109%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형식은 음주운전 사고를 구단에 숨겨왔지만, 사고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며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은 "정형식이 구단에 사고 내용을 알리지 않은 것도 큰 문제"라며 "선수 관리 소홀에 대해 팬들께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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