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끝판대장’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이 무결점 투구를 펼치며 시즌 34세이브째를 거뒀다.
오승환은 4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베이스타스와의 경기에 팀이 5-3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으며 요코하마 타선을 삼자범퇴로 처리, 팀 승리를 지켰다. 또 평균자책점은 종전 2.12에서 2.08로 끌어내렸다.
첫 타자 마쓰모토 게이지로와 상대한 오승환은 6구만에 몸쪽 꽉찬 직구를 던져 루킹 삼진을 잡아냈다. 이어 긴조 다쓰히코를 3구만에 1루 땅볼로 잡아낸 뒤 구로바네 도시키를 3구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투구수는 단 12개 뿐이었다.
이날 34세이브째를 올린 오승환은 센트럴리그 구원부문 선두를 질주했고, 퍼시픽리그를 통틀어서도 오릭스와 히라노와 함께 공동선두에 올라서게 됐다.
한편 이날 5-3으로 승리를 거둔 한신은 히로시마 도요 카프를 제치고 다시 리그 2위로 올라갔다.
[jcan1231@maekyung.com]
오승환은 4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베이스타스와의 경기에 팀이 5-3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으며 요코하마 타선을 삼자범퇴로 처리, 팀 승리를 지켰다. 또 평균자책점은 종전 2.12에서 2.08로 끌어내렸다.
첫 타자 마쓰모토 게이지로와 상대한 오승환은 6구만에 몸쪽 꽉찬 직구를 던져 루킹 삼진을 잡아냈다. 이어 긴조 다쓰히코를 3구만에 1루 땅볼로 잡아낸 뒤 구로바네 도시키를 3구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투구수는 단 12개 뿐이었다.
이날 34세이브째를 올린 오승환은 센트럴리그 구원부문 선두를 질주했고, 퍼시픽리그를 통틀어서도 오릭스와 히라노와 함께 공동선두에 올라서게 됐다.
한편 이날 5-3으로 승리를 거둔 한신은 히로시마 도요 카프를 제치고 다시 리그 2위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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