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1년 2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단 이동국(전북)이 개인의 영광(센추리클럽 가입)보다 팀의 승리를 위해 뛰겠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이동국은 대한축구협회가 25일 발표한 국가대표팀 소집 명단(22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6월 이란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이후 첫 발탁이다.
이동국은 “은퇴를 할 때까지 최고의 목표는 국가대표팀이어야 한다. 전북이 최근 좋은 경기를 하면서 나에게도 좋은 찬스가 찾아왔고, 덕분에 재발탁의 기회가 온 것 같다. 기회가 주어진 만큼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동국에겐 의미있는 발탁이다. 이동국은 25일 현재 A매치 통산 99경기를 뛰었다. 오는 9월 5일 베네수엘라전과 8일 우루과이전 가운데 1경기만 뛰면,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에 가입한다. 지금껏 8명밖에 가입하지 못했던 대기록이다.
하지만 이동국은 겸손한 자세를 잃지 않았다. 이동국은 “영광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경기에 뛰게 된다면, (센추리클럽 가입을)의식하지 않고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뿐이다. 나 자신보다 대표팀을 위해 한발 더 뛰겠다”라고 말했다.
태극마크를 다시 달은 이동국은 또 하나의 진기록을 세웠다. 필드플레이어로 최장기간 국가대표라는 기록을 작성했다.
1998년 5월 데뷔한 이동국은 16년 4개월 동안 태극마크를 달았다. 1999년, 2003년, 2008년을 제외하고 매년 A매치에 출전했다. 역대 최고 기록은 골키퍼 이운재로 16년 5개월(1994년 3월~2010년 8월)이다.
이동국은 “전혀 몰랐다. 처음 국가대표팀에 들어갈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국가대표팀에서 뛴다는 건 감사한 일이다”라며 기뻐했다.
한편, 최강희 감독은 이동국의 국가대표 재발탁을 축하했다. 최강희 감독은 “현재 나이를 빼고는 전성기를 능가하는 경기력을 펼치고 있다. 2009년 전북에서 처음 만났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같은 능력이다”라며 “K리그에서 많은 기록을 세웠는데 국가대표팀에서도 많은 기록을 세웠으면 좋겠다”라고 덕담했다.
[rok1954@gmail.com]
이동국은 대한축구협회가 25일 발표한 국가대표팀 소집 명단(22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6월 이란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이후 첫 발탁이다.
이동국은 “은퇴를 할 때까지 최고의 목표는 국가대표팀이어야 한다. 전북이 최근 좋은 경기를 하면서 나에게도 좋은 찬스가 찾아왔고, 덕분에 재발탁의 기회가 온 것 같다. 기회가 주어진 만큼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동국에겐 의미있는 발탁이다. 이동국은 25일 현재 A매치 통산 99경기를 뛰었다. 오는 9월 5일 베네수엘라전과 8일 우루과이전 가운데 1경기만 뛰면,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에 가입한다. 지금껏 8명밖에 가입하지 못했던 대기록이다.
하지만 이동국은 겸손한 자세를 잃지 않았다. 이동국은 “영광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경기에 뛰게 된다면, (센추리클럽 가입을)의식하지 않고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뿐이다. 나 자신보다 대표팀을 위해 한발 더 뛰겠다”라고 말했다.
태극마크를 다시 달은 이동국은 또 하나의 진기록을 세웠다. 필드플레이어로 최장기간 국가대표라는 기록을 작성했다.
1998년 5월 데뷔한 이동국은 16년 4개월 동안 태극마크를 달았다. 1999년, 2003년, 2008년을 제외하고 매년 A매치에 출전했다. 역대 최고 기록은 골키퍼 이운재로 16년 5개월(1994년 3월~2010년 8월)이다.
이동국은 “전혀 몰랐다. 처음 국가대표팀에 들어갈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국가대표팀에서 뛴다는 건 감사한 일이다”라며 기뻐했다.
한편, 최강희 감독은 이동국의 국가대표 재발탁을 축하했다. 최강희 감독은 “현재 나이를 빼고는 전성기를 능가하는 경기력을 펼치고 있다. 2009년 전북에서 처음 만났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같은 능력이다”라며 “K리그에서 많은 기록을 세웠는데 국가대표팀에서도 많은 기록을 세웠으면 좋겠다”라고 덕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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