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선두타자 홈런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지만, 동료들이 너무 뒤늦게 따라왔다. 팀은 캔자스시티에 3-6으로 역전패했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볼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즈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추신수는 팀이 0-1로 뒤진 1회 선두타자로 등장, 상대 선발 제레미 거스리를 맞아 초구 88마일짜리 커터를 밀어 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자신의 시즌 13호 홈런. 1회 알렉스 고든의 솔로 홈런에 맞불을 놓는 동점 홈런이었다.
그러나 텍사스의 공격은 거기까지였다. 상대 선발 거스리(8이닝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 평균자책점 4.32)의 호투에 눌리며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추신수도 3회 헛스윙 삼진, 6회 1루 땅볼, 을 기록하며 무안타에 그쳤다.
그 사이 캔자스시티는 점수를 뽑아내며 아메리칸리그 중부 선두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5회 안타 1개와 볼넷 2개로 만든 2사 만루 기회에서 재로드 다이슨의 볼넷으로 결승점을 뽑았고, 이어 오마르 인판테의 2타점 적시타로 4-1로 달아났다.
7회에는 1사 2, 3루 기회에서 다이슨이 바뀐 투수 알렉스 클라우디오를 맞아 중전 안타로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여 6-1을 만들었다.
추신수는 9회 바뀐 투수 아론 크로우를 맞아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1루 땅볼에 그쳤다. 최종 기록은 4타수 1안타 1타점 1삼진. 타율은 0.242가 됐다. 텍사스는 9회 2사 2, 3루에서 레오니스 마틴의 우전 안타로 2점을 보태 3-6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텍사스 선발 닉 테페시는 6 1/3이닝 7피안타 3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평균자책점은 4.45가 됐다.
[greatnemo@maekyung.com]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볼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즈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추신수는 팀이 0-1로 뒤진 1회 선두타자로 등장, 상대 선발 제레미 거스리를 맞아 초구 88마일짜리 커터를 밀어 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자신의 시즌 13호 홈런. 1회 알렉스 고든의 솔로 홈런에 맞불을 놓는 동점 홈런이었다.
그러나 텍사스의 공격은 거기까지였다. 상대 선발 거스리(8이닝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 평균자책점 4.32)의 호투에 눌리며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추신수도 3회 헛스윙 삼진, 6회 1루 땅볼, 을 기록하며 무안타에 그쳤다.
그 사이 캔자스시티는 점수를 뽑아내며 아메리칸리그 중부 선두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5회 안타 1개와 볼넷 2개로 만든 2사 만루 기회에서 재로드 다이슨의 볼넷으로 결승점을 뽑았고, 이어 오마르 인판테의 2타점 적시타로 4-1로 달아났다.
7회에는 1사 2, 3루 기회에서 다이슨이 바뀐 투수 알렉스 클라우디오를 맞아 중전 안타로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여 6-1을 만들었다.
추신수는 9회 바뀐 투수 아론 크로우를 맞아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1루 땅볼에 그쳤다. 최종 기록은 4타수 1안타 1타점 1삼진. 타율은 0.242가 됐다. 텍사스는 9회 2사 2, 3루에서 레오니스 마틴의 우전 안타로 2점을 보태 3-6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텍사스 선발 닉 테페시는 6 1/3이닝 7피안타 3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평균자책점은 4.45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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