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포항) 이상철 기자] 아쉬움이 클 법하다. 그래도 긍정적인 요소를 찾으면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대비하겠다는 황선홍 포항 감독이다.
황선홍 감독은 20일 서울과 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마친 후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180분 경기에서)이제 전반이 끝났다. 현재 준결승 진출 가능성은 50%다. 결과가 아쉽지만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경기를 잘 했다. 준비를 잘 해서 꼭 2차전을 이겨 준결승에 올라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포항은 이날 경기 주도권을 장악하고 서울을 몰아붙였다. 그러나 전반 16분 김승대의 골이 취소된 걸 비롯해 여러 차례 득점 찬스를 놓쳤다. 오히려 실점 위기도 적지 않았다. 골키퍼 신화용의 선방쇼가 없었다면, 홈에서 치명적인 패배를 할 뻔했다.
1차전 0-0 무승부로 2차전에서 희비가 갈린다. 원정 다득점 원칙을 고려하면, 서울은 포항보다 많은 골을 넣어야 한다. 부담은 서울이 더 클 수 있다.
황선홍 감독은 “상암에서 오래도록 못 이긴 징크스를 다 깼다. 지난달 FA컵 16강 패배도 승부차기였다. 계속 서울 원정에서 좋은 경기를 했기 때문에 자신감이 있다. 우리가 골을 넣으면 서울은 상당히 부담스러울 것이다. 오늘 실점하지 않은 게 큰 소득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rok1954@maekyung.com]
황선홍 감독은 20일 서울과 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마친 후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180분 경기에서)이제 전반이 끝났다. 현재 준결승 진출 가능성은 50%다. 결과가 아쉽지만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경기를 잘 했다. 준비를 잘 해서 꼭 2차전을 이겨 준결승에 올라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포항은 이날 경기 주도권을 장악하고 서울을 몰아붙였다. 그러나 전반 16분 김승대의 골이 취소된 걸 비롯해 여러 차례 득점 찬스를 놓쳤다. 오히려 실점 위기도 적지 않았다. 골키퍼 신화용의 선방쇼가 없었다면, 홈에서 치명적인 패배를 할 뻔했다.
1차전 0-0 무승부로 2차전에서 희비가 갈린다. 원정 다득점 원칙을 고려하면, 서울은 포항보다 많은 골을 넣어야 한다. 부담은 서울이 더 클 수 있다.
황선홍 감독은 “상암에서 오래도록 못 이긴 징크스를 다 깼다. 지난달 FA컵 16강 패배도 승부차기였다. 계속 서울 원정에서 좋은 경기를 했기 때문에 자신감이 있다. 우리가 골을 넣으면 서울은 상당히 부담스러울 것이다. 오늘 실점하지 않은 게 큰 소득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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