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트니코바 '연속 꽈당'에… 日 언론 "단지 아이스쇼 일 뿐" 두둔
'소트니코바'
'2014 소치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가 일본에서 열린 아이스쇼에서 수준 이하의 실력을 보여준 가운데 일부 일본 언론이 이를 두둔하고 나섰습니다.
일본의 한 매체는 "(아이스쇼에서)소트니코바는 점프 이후 엉덩방아를 찧거나 회전 부족 등으로 착지에서 흐트러지는 등 큰 실수를 연발했다. 비록 소트니코바가 실망스러운 연기를 선보였지만, 이에 대해 (한국 언론이) 매우 기뻐한 채 달려들어 물어뜯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이 매체는 "물론, 소트니코바의 연기에서 실수가 많아 실망한 관객이 있던 것도 사실이다"라면서 "그렇지만 지금은 오프 시즌이다. 또 승부가 걸린 것도 아닌 단지, 아이스쇼에서 연기를 펼친 것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언론이 소트니코바를 과도하게 때리는 것은 약간 괴상하게 비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소트니코바는 19일(현지시각)부터 사흘간 일본 나가노에서 진행된 아이스쇼 '더 아이스 2014'에 참가했습니다. 특히 그녀의 연기 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빠르게 공유되면서 그녀의 실력에 대한 논란이 다시 한 번 불거졌습니다.
공개된 영상 속 소트니코바는 세 차례 모든 점프에 실패해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소트니코바' '소트니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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