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대표팀 회식 홍명보 사퇴, `국민감정은 없다`

월드컵대표팀 회식, 홍명보 사퇴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의 뒤풀이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10일 한 매체에 의해 공개된 대표팀 회식 동영상에는 지난달 27일 브라질 한 음식점에서의 회식 장면이 담겨 있었다. 이날 브라질 현지 여성이 마이크를 들고 노래를 부르자 대표팀 선수들이 나와 여성과 함께 춤을 추며 스킨십을 했다.
이에 대해 홍명보(45) 감독은 10일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사퇴 회견을 갖고 회식 논란에 해명했다.
홍명보는 "이날 회식자리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했고 어린 선수들이 패배에 대한 슬픔이 깊어서 위로해주고 싶었다"며 “결과적으로는 신중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월드컵대표팀 회식 홍명보 사퇴, 대표팀 회식 논란될 만 하네" "월드컵대표팀 회식 홍명보 사퇴, 이것 말고 땅 매입 논란도 있지 않나" "월드컵대표팀 회식 홍명보 사퇴, 음주가무는 조금 심한 듯" "월드컵대표팀 회식 홍명보 사퇴, 어떻게 보면 이해도 되지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홍명보 감독과 함께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도 동반 사퇴 의사를 밝혔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