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일본에 상륙한 제8호 태풍 너구리(NEOGURI)로 인해 10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정규시즌 경기가 취소됐다.
한신 구단은 이날 오전 10시 30분에 “태풍으로 인해 기상 상태가 좋지 않다는 예보에 따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오후 6시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경기는 추후 일정으로 편성된다.
9일 제주도를 거친 태풍 너구리는 현재 일본에 상륙, 계속 이동 중이다. 중심기압 985헥토파스칼(hPa)에 초속 24m의 강풍을 동반한 너구리는 10일 오전 10시 일본 가고시마 북동쪽 약 90km 육상에서 도쿄 쪽으로 동진하고 있다.
앞서 중형 태풍급으로 위력을 떨친 너구리는 일본 오키나와에 큰 피해를 줬다. 7만 세대가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으며 일대 24만 가구에 대해 피난 권고가 발령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8일 오키나와 나하시에 위치한 셀룰러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요코하마 DeAN 베이스타스와의 경기가 전날(7일) 일찌감치 취소되기도 했다.
[jcan1231@maekyung.com]
한신 구단은 이날 오전 10시 30분에 “태풍으로 인해 기상 상태가 좋지 않다는 예보에 따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오후 6시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경기는 추후 일정으로 편성된다.
9일 제주도를 거친 태풍 너구리는 현재 일본에 상륙, 계속 이동 중이다. 중심기압 985헥토파스칼(hPa)에 초속 24m의 강풍을 동반한 너구리는 10일 오전 10시 일본 가고시마 북동쪽 약 90km 육상에서 도쿄 쪽으로 동진하고 있다.
앞서 중형 태풍급으로 위력을 떨친 너구리는 일본 오키나와에 큰 피해를 줬다. 7만 세대가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으며 일대 24만 가구에 대해 피난 권고가 발령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8일 오키나와 나하시에 위치한 셀룰러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요코하마 DeAN 베이스타스와의 경기가 전날(7일) 일찌감치 취소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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