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세계랭킹 2위)가 로저 페더러(덴마크·4위)를 꺾고 윔블던 우승을 차지했다.
3시간 56분의 혈투였고 그 숨막히는 대결의 승자는 조코비치였다. 조코비치는 7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윔블던 결승에서 페더러를 세트스코어 6-7(7-9) 6-4 7-6(7-4) 5-7 6-4로 이겼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2011년 이후 2번째 윔블던 우승과 함께 통산 7번째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랐다. 최근 메이저대회 결승에서 3회 연속 고배를 마셨던 조코비치는 ‘3전4기’ 끝에 정상에 올랐다. 역대 최다인 윔블던 8회 우승에 도전했던 페더러는 다음을 기약했다.
조코비치는 서비스 에이스에서 13-29로 페더러에 뒤졌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반면, 페더러는 마지막에 흔들렸다. 5세트 게임스코어 4-4에서 페더러는 결정적인 실수를 했고, 9번째 게임을 내줬다. 승기를 잡은 조코비치는 10번째 게임을 가져오며 기나긴 승부를 마쳤다.
조코비치는 “4세트를 내준 뒤 쉽지 않았다. 내가 어떻게 했는지 잘 모르겠다”라며 얼떨떨한 반응을 보인 뒤 “윔블던은 세계 최고의 대회로 난 항상 우승을 꿈꿨는데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rok1954@maekyung.com]
3시간 56분의 혈투였고 그 숨막히는 대결의 승자는 조코비치였다. 조코비치는 7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윔블던 결승에서 페더러를 세트스코어 6-7(7-9) 6-4 7-6(7-4) 5-7 6-4로 이겼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2011년 이후 2번째 윔블던 우승과 함께 통산 7번째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랐다. 최근 메이저대회 결승에서 3회 연속 고배를 마셨던 조코비치는 ‘3전4기’ 끝에 정상에 올랐다. 역대 최다인 윔블던 8회 우승에 도전했던 페더러는 다음을 기약했다.
조코비치는 서비스 에이스에서 13-29로 페더러에 뒤졌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반면, 페더러는 마지막에 흔들렸다. 5세트 게임스코어 4-4에서 페더러는 결정적인 실수를 했고, 9번째 게임을 내줬다. 승기를 잡은 조코비치는 10번째 게임을 가져오며 기나긴 승부를 마쳤다.
조코비치는 “4세트를 내준 뒤 쉽지 않았다. 내가 어떻게 했는지 잘 모르겠다”라며 얼떨떨한 반응을 보인 뒤 “윔블던은 세계 최고의 대회로 난 항상 우승을 꿈꿨는데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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