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커쇼가 생애 첫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다.
커쇼(25, LA다저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경기에서 그는 9이닝 동안 무피안타 무사사구 1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생애 첫 노히트노런을 기록했고 LA다저스는 이에 힘입어 8-0으로 승리했다.
커쇼는 6회까지 10개의 삼진을 뺏으며 단 한 명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고 퍼펙트 게임을 했다. 7회 첫 타자 코리 디커슨을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낸 것이 첫 출루 허용이었다. 그러나 출루에도 흔들리지 않고 브랜든 반스를 삼진으로 잡은데 이어 트로이 툴로위츠키의 타구를 3루수 미겔 로하스가 호수비로 땅볼 아웃 처리했고 윌린 로사리오도 루킹 삼진으로 잡았다.
8회 조시 러틀레지를 삼진으로 잡으면서 지난 2009년 4월 16일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서 세운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어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커쇼는 세 타자를 처리하며 생애 첫 노히트노런을 성공시켰다.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커쇼뿐만 아니라 우리 팀 선발들은 매 경기 자기 역할을 해주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선발진 전체를 칭찬했다.
'노히트노런'이란 투수가 상대 팀 선수에게 무안타, 무실점인 상태로 경기에서 승리했을 때를 말한다.
커쇼 노히트노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커쇼 노히트노런, 류현진 팀멤버로 최고네" "커쇼 노히트노런, 생애 최초로 기분이 어땠을까" "커쇼 노히트노런, LA다저스 감독 칭찬할만 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출처 :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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