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U 김연아 제소 기각, "소트니코바 행동 논란거리 아냐"
'ISU 김연아 제소 기각'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지난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에서 나온 김연아(24)의 판정 논란과 관련해 한국 체육계가 제기한 이의신청을 기각했습니다.
ISU는 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징계위원회 결정문을 통해 이같은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ISU는 "심판과 소트니코바의 행동은 자연스러운 행동이었다고 본다"며 "서로를 축하할 때 나오는 정서적 행동이다. 이는 논란거리가 되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경기 후 축하는 편견이나 잘못된 행동으로 간주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대한빙상경기연맹과 대한체육회가 이번 기각 판정에 불복할 경우 오는 23일까지 스포츠중재재판소에 항소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빙상연맹 한 관계자는 "지난 3일 관련 내용을 수신했다. 오는 13일 이후 이사회를 열어 항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연아는 소치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며 219.11의 점수를 받았습니다. 소트니코바는 프리스케이팅에서 한 차례 실수를 저질렀음에도 224.59점을 받아 판정 논란이 일었던 바 있습니다.
ISU 김연아 제소 기각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ISU 김연아 제소 기각, 공정해야 할텐데" "ISU 김연아 제소 기각, 안타까워" "ISU 김연아 제소 기각, 다시 항소 하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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