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골키퍼의 황당 자책골이 나와 승부조작 논란에 불을 지폈다.
나이지리아는 29일 영국 런던 풀럼 홈구장인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스코틀랜드와 평가전을 치렀다. 경기는 2-2무승부로 끝났다.
그러나 이날 나이지리아 골키퍼 오스틴 에지데(이스라엘 페타티크바)의 황당한 자책골이 나와 승부조작 논란이 가열됐다. 아니나 다를까 이 경기는 승부조작 의심을 받고, 스코틀랜드 축구협회로부터 전날 조사를 받았던 터라 의심은 더욱 커졌다.
에지데는 1-2로 뒤진 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와 충돌하며 공을 뒤로 놓쳤고, 공은 수비수를 지나 그대로 골인됐다. 다행히 주심은 수비 방해를 인정하고, 골을 선언하지 않았다.
그러나 경기 후 자신의 손으로 공을 던져 골문 안으로 집어넣는 듯한 골키퍼의 의심스러운 동작이 포착됐다. 가디언, 텔레그래프 등 영국 언론들도 이날 에지데의 자책골에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나이지리아의 스테판 케시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갬블러가 아니다”라면서 승부조작을 전면 부인했다. 한편 나이지리아는 브라질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이란과 함께 F조에서 조별 예선을 치른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나이지리아는 29일 영국 런던 풀럼 홈구장인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스코틀랜드와 평가전을 치렀다. 경기는 2-2무승부로 끝났다.
그러나 이날 나이지리아 골키퍼 오스틴 에지데(이스라엘 페타티크바)의 황당한 자책골이 나와 승부조작 논란이 가열됐다. 아니나 다를까 이 경기는 승부조작 의심을 받고, 스코틀랜드 축구협회로부터 전날 조사를 받았던 터라 의심은 더욱 커졌다.
에지데는 1-2로 뒤진 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와 충돌하며 공을 뒤로 놓쳤고, 공은 수비수를 지나 그대로 골인됐다. 다행히 주심은 수비 방해를 인정하고, 골을 선언하지 않았다.
그러나 경기 후 자신의 손으로 공을 던져 골문 안으로 집어넣는 듯한 골키퍼의 의심스러운 동작이 포착됐다. 가디언, 텔레그래프 등 영국 언론들도 이날 에지데의 자책골에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나이지리아의 스테판 케시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갬블러가 아니다”라면서 승부조작을 전면 부인했다. 한편 나이지리아는 브라질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이란과 함께 F조에서 조별 예선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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