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포효없이 씁쓸한 뒷맛만 남았다. 아울러 공격과 수비에서 허점을 드러내 월드컵 본선을 코앞에 두고 큰 과제를 남겼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0-1로 졌다. 2014 브라질월드컵 출정식을 겸했는데 홍명보호는 고개를 숙였다. 또한, 튀니지와의 역대 전적에서 1무 1패로 뒤졌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펼치면서 공격을 퍼부으며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전반 14분 구자철이 때린 예리한 중거리 슈팅은 몸을 날린 골키퍼의 손끝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에서도 공격에 가담한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이 기성용의 패스를 머리에 맞혔으나 골문을 빗나갔다.
한국이 찬스를 놓친 가운데 전반 중반 이후 흐름은 튀니지에게 넘어가 전반 43분 끝내 우아디(클럽 아프리카인)의 중앙 돌파를 저지하지 못해 실점했다.
한국은 후반 들어 교체 카드를 적극 활용하면서 동점골 사냥에 나섰지만 큰 효과는 보지 못했다. 후반 3분 박주영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에 잡힌 걸 제외하고는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이어홍명보 감독은 후반 30분 이후 김신욱(울산), 하대성(베이징 궈안), 지동원(도르트문트) 등을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줬다. 하지만 마무리 패스는 부정확했고, 오히려 튀니지의 역습에 적잖이 고전한 채 쓰라린 패배를 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30일 오전 11시 출국해 미국 마이애미에서 브라질월드컵 대비 최종 담금질을 할 예정이다.
[그래픽=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주영 기자 / tmet2314@maekyung.com]
[사진=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상암)=옥영화 천정환 한희재기자 / sana2movie@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0-1로 졌다. 2014 브라질월드컵 출정식을 겸했는데 홍명보호는 고개를 숙였다. 또한, 튀니지와의 역대 전적에서 1무 1패로 뒤졌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펼치면서 공격을 퍼부으며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전반 14분 구자철이 때린 예리한 중거리 슈팅은 몸을 날린 골키퍼의 손끝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에서도 공격에 가담한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이 기성용의 패스를 머리에 맞혔으나 골문을 빗나갔다.
한국이 찬스를 놓친 가운데 전반 중반 이후 흐름은 튀니지에게 넘어가 전반 43분 끝내 우아디(클럽 아프리카인)의 중앙 돌파를 저지하지 못해 실점했다.
한국은 후반 들어 교체 카드를 적극 활용하면서 동점골 사냥에 나섰지만 큰 효과는 보지 못했다. 후반 3분 박주영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에 잡힌 걸 제외하고는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이어홍명보 감독은 후반 30분 이후 김신욱(울산), 하대성(베이징 궈안), 지동원(도르트문트) 등을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줬다. 하지만 마무리 패스는 부정확했고, 오히려 튀니지의 역습에 적잖이 고전한 채 쓰라린 패배를 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30일 오전 11시 출국해 미국 마이애미에서 브라질월드컵 대비 최종 담금질을 할 예정이다.
[그래픽=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주영 기자 / tmet231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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