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주, K리그 최다 10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대기록

'이명주'

이명주(포항)가 10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로 역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이명주는 10일 포항의 스틸야드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 전남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26분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0-0으로 맞선 전반 26분 이명주가 날린 왼발 슈팅이 전남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로써 이명주는 3월 15일 부산전부터 10경기 연속 공격포인트(5골 7도움)를 올렸습니다.

1983년 K리그 출범 이래 연속 공격포인트 최다 기록입니다. 이명주는 지난 3일 성남전에서 전반 33분 페널티킥을 실축했으나 후반 17분 배슬기의 골을 도우며 역대 최다 연속 공격포인트 기록 타이를 이뤘습니다.

마니치(1997년 6골 5도움), 까보레(2007년 7골 5도움), 에닝요(2008년 8골 4도움), 이근호(2013년 9골 4도움)와 어깨를 나란히 했던 이명주는 이날 전남전에서 그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지난 8일 발표된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지만 K리그 역대 최다 연속 공격포인트 신기록을 세우며 그 아쉬움을 털어냈습니다.

네티즌은 "이명주, 대단하네" "이명주, 진짜 잘한다" "이명주,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