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송영진이 4강을 올렸다.”
프로농구 부산 KT를 4강으로 이끈 전창진 감독의 소감은 간단했다.
KT는 20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6강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전자랜드를 79-57로 누르고 3승2패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날 KT는 아이라 클라크와 후안 파틸로 등 외국 선수들이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빛을 발한 선수는 바로 베테랑 송영진이다. 4차전 24득점으로 맹활약한 송영진은 이 경기에서도 결정적인 순간 팀을 구해내며 16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전 감독은 "5차전까지 오면서 팬들도 즐거웠고 선수들도 많이 배웠을 거라 생각한다. 송영진이 KT를 4강에 올렸다고 생각한다. 송영진이 주장, 맏형답게 능력을 발휘한 시리즈다"라고 다시 한 번 송영진의 활약을 강조했다.
이어 전 감독은 “유도훈 감독이 이번 시리즈에서 고생을 많이 했다. 끈질긴 승부욕에 많이 배웠다. 전자랜드 선수들도 열심히 해줬는데 정영삼 선수가 부상당하면서 아깝게 됐다. 박수 보내주고 싶고 좋은 팀을 이겼다고 생각한다”고 상대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KT는 4강에서 정규리그 1위 LG와 만난다. 전 감독은 “모든 걸 이 경기(6강 PO 5차전)에 쏟아 부었다”며 “4강에 대한 준비는 이제부터 해야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자신감은 숨기지 않았다. 전 감독은 “"LG는 상위권 팀 가운데 우리 선수들이 가장 자신있어 하는 팀이다. 개인적으로 기대한다. 단 체력적인 부분에서는 밀릴 수 있다. 버릴 것과 취할 것을 확실히 구분해서 경기에 임할 생각”이라며 “1차전 전술은 비밀이다. 상대가 젊지만 외국선수와 문태종처럼 해줄 수 있는 선수가 있다. 하지만 LG 쪽이 부담이 더 클 거라 생각한다. 여기까지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22일 오후 2시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창원 LG와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갖는다.
[jcan1231@maekyung.com]
프로농구 부산 KT를 4강으로 이끈 전창진 감독의 소감은 간단했다.
KT는 20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6강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전자랜드를 79-57로 누르고 3승2패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날 KT는 아이라 클라크와 후안 파틸로 등 외국 선수들이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빛을 발한 선수는 바로 베테랑 송영진이다. 4차전 24득점으로 맹활약한 송영진은 이 경기에서도 결정적인 순간 팀을 구해내며 16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전 감독은 "5차전까지 오면서 팬들도 즐거웠고 선수들도 많이 배웠을 거라 생각한다. 송영진이 KT를 4강에 올렸다고 생각한다. 송영진이 주장, 맏형답게 능력을 발휘한 시리즈다"라고 다시 한 번 송영진의 활약을 강조했다.
이어 전 감독은 “유도훈 감독이 이번 시리즈에서 고생을 많이 했다. 끈질긴 승부욕에 많이 배웠다. 전자랜드 선수들도 열심히 해줬는데 정영삼 선수가 부상당하면서 아깝게 됐다. 박수 보내주고 싶고 좋은 팀을 이겼다고 생각한다”고 상대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KT는 4강에서 정규리그 1위 LG와 만난다. 전 감독은 “모든 걸 이 경기(6강 PO 5차전)에 쏟아 부었다”며 “4강에 대한 준비는 이제부터 해야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자신감은 숨기지 않았다. 전 감독은 “"LG는 상위권 팀 가운데 우리 선수들이 가장 자신있어 하는 팀이다. 개인적으로 기대한다. 단 체력적인 부분에서는 밀릴 수 있다. 버릴 것과 취할 것을 확실히 구분해서 경기에 임할 생각”이라며 “1차전 전술은 비밀이다. 상대가 젊지만 외국선수와 문태종처럼 해줄 수 있는 선수가 있다. 하지만 LG 쪽이 부담이 더 클 거라 생각한다. 여기까지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22일 오후 2시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창원 LG와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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