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이 연봉조정에 합의했다.
LA다저스는 12일(한국시간) 잰슨과 2014시즌 연봉조정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다저스와 잰슨은 조정위원회를 가지 않게 됐다.
올해 첫 번째 연봉조정 자격을 받은 잰슨은 구단에 505만 달러를 요구했으나 다저스가 350만 달러를 제시하면서 합의에 실패했다. 이후 지속적인 협상에 나선 양 측은 중간선에 근접한 430만 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애리조나에서 선수단과 함께 스프링캠프를 소화 중이던 잰슨은 이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최고의 팀 중 하나인 다저스에 정착하게 돼 행복하다. 이제 시즌 준비에 집중하겠다. 시즌 개막에 대비하고,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아직 내가 마무리라고 확신하지 않는다”며 말을 이은 그는 “구단에서 보험용으로 마무리 경험이 있는 투수를 보강한 것을 잘 알고 있다. 마무리 역할을 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새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greatnemo@maekyung.com]
LA다저스는 12일(한국시간) 잰슨과 2014시즌 연봉조정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다저스와 잰슨은 조정위원회를 가지 않게 됐다.
올해 첫 번째 연봉조정 자격을 받은 잰슨은 구단에 505만 달러를 요구했으나 다저스가 350만 달러를 제시하면서 합의에 실패했다. 이후 지속적인 협상에 나선 양 측은 중간선에 근접한 430만 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애리조나에서 선수단과 함께 스프링캠프를 소화 중이던 잰슨은 이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최고의 팀 중 하나인 다저스에 정착하게 돼 행복하다. 이제 시즌 준비에 집중하겠다. 시즌 개막에 대비하고,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아직 내가 마무리라고 확신하지 않는다”며 말을 이은 그는 “구단에서 보험용으로 마무리 경험이 있는 투수를 보강한 것을 잘 알고 있다. 마무리 역할을 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새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켄리 잰슨은 지난 시즌 다저스의 마무리로 활약했다. 사진= MK스포츠 DB
2010년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잰슨은 지난 시즌 75경기에 나와 45경기를 끝내며 4승 3패 28세이브 평균자책점 1.88을 기록했다. 6월 이후 마무리를 맡으며 팀이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에서 우승하는데 기여했다.[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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