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로스 울프가 첫 실전 투구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울프는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캠프에서 실시된 자체 홍백전에 홍팀의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었던 울프는 이날 위력적인 투구를 펼쳤다. 2이닝 동안 8타자를 상대로 1피안타 1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29개.
울프는 1회 첫 타자 김강민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불안하게 출발했다. 조동화의 희생번트로 1사 2루의 실점위기에 몰렸지만, 김상현과 박정권을 각각 유격수 땅볼, 좌익수 플라이로 잡으며 첫 이닝을 마쳤다.
울프는 2회 들어 한층 안정된 제구력을 선보였다. 조인성을 3루수 실책으로 출루시켰지만, 이후 신현철, 임훈, 나주환을 모두 아웃시키며 첫 실전등판을 마무리했다.
투심과 체인지업을 주로 던진 울프는 낮게 깔리는 직구가 힘이 있어 타자들이 쉽게 공략하지 못했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6km였다.
이만수 감독은 “전체적으로 볼도 낮게 제구됐고, 구속도 현재 시점에서 양호하다”라며 울프의 투구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rok1954@maekyung.com]
울프는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캠프에서 실시된 자체 홍백전에 홍팀의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었던 울프는 이날 위력적인 투구를 펼쳤다. 2이닝 동안 8타자를 상대로 1피안타 1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29개.
울프는 1회 첫 타자 김강민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불안하게 출발했다. 조동화의 희생번트로 1사 2루의 실점위기에 몰렸지만, 김상현과 박정권을 각각 유격수 땅볼, 좌익수 플라이로 잡으며 첫 이닝을 마쳤다.
울프는 2회 들어 한층 안정된 제구력을 선보였다. 조인성을 3루수 실책으로 출루시켰지만, 이후 신현철, 임훈, 나주환을 모두 아웃시키며 첫 실전등판을 마무리했다.
투심과 체인지업을 주로 던진 울프는 낮게 깔리는 직구가 힘이 있어 타자들이 쉽게 공략하지 못했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6km였다.
이만수 감독은 “전체적으로 볼도 낮게 제구됐고, 구속도 현재 시점에서 양호하다”라며 울프의 투구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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