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부산 KT가 아이라 클라크와 조성민 콤비의 활약으로 단독 4위로 올라섰다. 조성민은 연속 자유투 신기록을 달성했다.
KT는 29일 부산사직체율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5라운드에서 78-6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T는 최근 2연패를 마감했다. KT는 이날 경기 전까지 공동 4위였던 인천 전자랜드가 고양 오리온스에 패해 단독 4위로 올라섰다. 반면 KCC는 15승 25패로 연승을 잇지 못했다.
KT는 클라크가 28득점(3점슛 1개, 덩크슛 4개) 15리바운드를, 전태풍이 16득점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에 앞장섰다. 조성민은 연속 자유투 신기록(56개)를 성공시켰다.
KCC는 타일러 윌커슨이 26득점(3점슛 3개)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러나 턴오버(윌커슨 4개) 18개가 발목을 잡았다.
경기 시작과 함께 KT 전태풍이 첫 득점을 올렸다. 조성민의 재치 있는 패스로 전태풍, 클라크가 점수를 더했다. 그러나 KCC는 김민구, 강병현의 골은 번번이 림을 벗어났다. 후반 윌커슨이 살아나면서 클라크와 정면대결을 펼쳤으나, 1분을 남겨두고 클라크의 골밑슛이 림을 통과해 KT가 20-17로 앞섰다.
2쿼터에서 KT는 조성민의 노련한 공격과 수비가 경기를 장악했다. 조성민은 신명호를 상대로 자유투를 얻은 뒤 연속 득점에 성공, 자유투 신기록(54개)을 세웠다. 반면 KCC는 윌커슨이 10득점을 올렸으나, 동료들의 잦은 파울로 공격흐름을 빼앗겼다. KT는 견고한 수비력을 더해 45-29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KT는 KCC의 빈틈을 노린 과감한 돌파로 기세를 높였다. 3쿼터에서 조성민은 자유투 두 개를 추가 성공시키며 한 경기에서 신기록(56개)을 갈아치웠다. 반면 KCC는 김민구의 가세로 반전을 노렸지만, 자유투 6개 중 3개만을 성공시키며 스스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4쿼터 KT는 압박 수비와 공격으로 손발을 맞췄다. 전태풍은 연속 득점으로 공격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KCC는 시간에 쫓기며 허점을 보였다. KT는 기세를 몰아 KCC를 제압했다.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오리온스와 전자랜드의 치열한 맞대결에서는 오리온스가 71-69로 승리했다. 오리온스는 김동욱이 15득점(3점슛 1개) 3리바운드 3어시스트, 최진수가 14득점(3점슛 2개) 8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김도수가 12득점, 리온 윌리엄스가 10득점하며 골고루 점수를 더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리카르도 포웰이 18득점(3점슛 1개), 정영삼이 15득점(3점슛 2개), 찰스 로드가 11득점, 박성진이 10득점(3점슛 2개)를 기록했으나 오리온스의 벽을 넘지 못하고 5위로 떨어졌다.
[gioia@maekyung.com]
KT는 29일 부산사직체율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5라운드에서 78-6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T는 최근 2연패를 마감했다. KT는 이날 경기 전까지 공동 4위였던 인천 전자랜드가 고양 오리온스에 패해 단독 4위로 올라섰다. 반면 KCC는 15승 25패로 연승을 잇지 못했다.
KT는 클라크가 28득점(3점슛 1개, 덩크슛 4개) 15리바운드를, 전태풍이 16득점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에 앞장섰다. 조성민은 연속 자유투 신기록(56개)를 성공시켰다.
KCC는 타일러 윌커슨이 26득점(3점슛 3개)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러나 턴오버(윌커슨 4개) 18개가 발목을 잡았다.
경기 시작과 함께 KT 전태풍이 첫 득점을 올렸다. 조성민의 재치 있는 패스로 전태풍, 클라크가 점수를 더했다. 그러나 KCC는 김민구, 강병현의 골은 번번이 림을 벗어났다. 후반 윌커슨이 살아나면서 클라크와 정면대결을 펼쳤으나, 1분을 남겨두고 클라크의 골밑슛이 림을 통과해 KT가 20-17로 앞섰다.
2쿼터에서 KT는 조성민의 노련한 공격과 수비가 경기를 장악했다. 조성민은 신명호를 상대로 자유투를 얻은 뒤 연속 득점에 성공, 자유투 신기록(54개)을 세웠다. 반면 KCC는 윌커슨이 10득점을 올렸으나, 동료들의 잦은 파울로 공격흐름을 빼앗겼다. KT는 견고한 수비력을 더해 45-29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KT는 KCC의 빈틈을 노린 과감한 돌파로 기세를 높였다. 3쿼터에서 조성민은 자유투 두 개를 추가 성공시키며 한 경기에서 신기록(56개)을 갈아치웠다. 반면 KCC는 김민구의 가세로 반전을 노렸지만, 자유투 6개 중 3개만을 성공시키며 스스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4쿼터 KT는 압박 수비와 공격으로 손발을 맞췄다. 전태풍은 연속 득점으로 공격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KCC는 시간에 쫓기며 허점을 보였다. KT는 기세를 몰아 KCC를 제압했다.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오리온스와 전자랜드의 치열한 맞대결에서는 오리온스가 71-69로 승리했다. 오리온스는 김동욱이 15득점(3점슛 1개) 3리바운드 3어시스트, 최진수가 14득점(3점슛 2개) 8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김도수가 12득점, 리온 윌리엄스가 10득점하며 골고루 점수를 더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리카르도 포웰이 18득점(3점슛 1개), 정영삼이 15득점(3점슛 2개), 찰스 로드가 11득점, 박성진이 10득점(3점슛 2개)를 기록했으나 오리온스의 벽을 넘지 못하고 5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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