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캘리포니아 LA) 김재호 특파원] 마이애미 말린스의 우완 슬러거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연봉 조정에 합의했다.
마이애미 구단은 18일(한국시간) 스탠튼을 비롯해 마이크 던, 스티브 시섹 등 세 명의 연봉 조정 대상자들과 연봉 조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FOX스포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650만 달러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 시즌 연봉 53만 7000달러에 비해 10배 이상 상승한 금액이다.
201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스탠튼은 4년 동안 489경기에서 117개의 홈런을 터트리며 장타력을 인정받았다. 2012년에는 0.608의 장타율로 리그 최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마이애미는 일단 리그에서 손꼽히는 우완 거포와 연봉 조정에는 성공했다. 그러나 다년 계약은 성사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MLB닷컴의 마이애미 담당 기자인 조 프리사로는 MLB블로그에서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둘이 장기 계약을 맺을 가능성을 낮게 봤다.
그는 마이애미 구단이 외부적으로는 계약 연장 의사를 밝혔지만, 실제로는 진지한 대화가 오갔는지도 확실치 않다며 FA 자격을 획득하는 2016시즌 이후 둘이 결별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FA 자격 획득 전 트레이드를 할 가능성도 있다. 마이애미는 그동안 간판 선수들을 대거 영입 후 다시 대거 트레이드로 내보내는 ‘파이어 세일’을 자주 해왔다. 팀의 간판 타자인 그도 ‘파이어 세일’의 대상이 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
[greatnemo@maekyung.com]
마이애미 구단은 18일(한국시간) 스탠튼을 비롯해 마이크 던, 스티브 시섹 등 세 명의 연봉 조정 대상자들과 연봉 조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FOX스포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650만 달러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 시즌 연봉 53만 7000달러에 비해 10배 이상 상승한 금액이다.
201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스탠튼은 4년 동안 489경기에서 117개의 홈런을 터트리며 장타력을 인정받았다. 2012년에는 0.608의 장타율로 리그 최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마이애미는 일단 리그에서 손꼽히는 우완 거포와 연봉 조정에는 성공했다. 그러나 다년 계약은 성사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MLB닷컴의 마이애미 담당 기자인 조 프리사로는 MLB블로그에서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둘이 장기 계약을 맺을 가능성을 낮게 봤다.
그는 마이애미 구단이 외부적으로는 계약 연장 의사를 밝혔지만, 실제로는 진지한 대화가 오갔는지도 확실치 않다며 FA 자격을 획득하는 2016시즌 이후 둘이 결별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FA 자격 획득 전 트레이드를 할 가능성도 있다. 마이애미는 그동안 간판 선수들을 대거 영입 후 다시 대거 트레이드로 내보내는 ‘파이어 세일’을 자주 해왔다. 팀의 간판 타자인 그도 ‘파이어 세일’의 대상이 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
[greatnemo@maekyung.com]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