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2011년 국제양궁연맹이 선정한 20세기 최고의 ‘궁사’ 김수녕(43)이 사우디아라비아 공주들의 전담 코치를 맡는다.
9일 대한양궁협회는 김수녕 대한양궁협회 이사가 사우디 압둘라 빈 압둘라지즈 국왕의 외손녀인 요하라(17) 사라(15) 공주의 전담 개인 코치로 2년간 지도한다고 밝혔다. 연봉 2억원에 편의 시설을 제공 받는 조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이한 것인 사우디에는 여자양궁대표팀이 없다는 것. 전적으로 사우디 왕실의 요청에 의해 성사됐다. 사우디는 외교 채널을 통해 한국인 여자 양궁 지도자를 요청했고, 대한양궁협회가 추천한 지도자 가운데 김 이사가 선택을 받았다.
김 이사는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개인·단체전 금메달 2관왕을 차지하며 신궁으로 불리기 시작해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2000년 시드니올림픽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등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김 이사가 사우디에 첫 발을 딛게 되면서 향후 사우디 여자양궁도 주목을 받게 됐다.
[min@maekyung.com]
9일 대한양궁협회는 김수녕 대한양궁협회 이사가 사우디 압둘라 빈 압둘라지즈 국왕의 외손녀인 요하라(17) 사라(15) 공주의 전담 개인 코치로 2년간 지도한다고 밝혔다. 연봉 2억원에 편의 시설을 제공 받는 조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이한 것인 사우디에는 여자양궁대표팀이 없다는 것. 전적으로 사우디 왕실의 요청에 의해 성사됐다. 사우디는 외교 채널을 통해 한국인 여자 양궁 지도자를 요청했고, 대한양궁협회가 추천한 지도자 가운데 김 이사가 선택을 받았다.
김 이사는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개인·단체전 금메달 2관왕을 차지하며 신궁으로 불리기 시작해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2000년 시드니올림픽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등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김 이사가 사우디에 첫 발을 딛게 되면서 향후 사우디 여자양궁도 주목을 받게 됐다.
[min@maekyung.com]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