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선수들이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실시한 체성분 테스트에서 ‘100%’ 통과했다.
SK는 “체중, 지방률, 근육량을 측정하는 체성분 테스트를 최종적으로 실시한 결과, 스프링캠프 참가 예정 인원이 모두 기준 수치를 통과했다”라고 8일 전했다.
SK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체성분 테스트를 했다. 지난해 마무리훈련 전후인 10월 25일과 12월 1일, 그리고 지난 7일과 8일에 걸쳐 세 차례 걸쳐 이뤄졌는데 불합격자는 1명도 없었다.
지난해 주축 선수들이 대거 탈락한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에이스’ 김광현을 비롯해 박희수, 채병용, 엄정욱, 박정배, 송은범, 박경완 등이 체성분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1차 플로리다 베로비치 캠프에 합류하지 못했다. 이들은 뒤늦게 2차 오키나와 캠프에 입소했는데, SK로선 온전한 전력을 가지고 시즌을 준비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는 전원 통과를 했다. 저마다 겨우내 몸 관리를 잘 했다는 방증이다. 이만수 감독도 이에 흡족해 했다.
이만수 감독은 “시즌 종료 후 꾸준하게 몸 관리를 잘한 선수들과 열심히 관리한 컨디셔닝코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라며 “중요한 것은 체성분 수치가 아니었다. 선수들이 스스로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훈련에만 매진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기뻐했다. 이만수 감독은 “이렇게 선수들이 잘 관리한다면 코칭스태프가 밀착관리를 할 필요가 없다. 그동안 비시즌마다 체중 증가 때문에 부상 위험 등으로 신경이 쓰였는데 이번 캠프에서는 홀가분하게 훈련에만 집중하면서 시즌을 대비할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SK는 오는 15일 플로리다로 스프링캠프를 떠나는데 조만간 참가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rok1954@maekyung.com]
SK는 “체중, 지방률, 근육량을 측정하는 체성분 테스트를 최종적으로 실시한 결과, 스프링캠프 참가 예정 인원이 모두 기준 수치를 통과했다”라고 8일 전했다.
SK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체성분 테스트를 했다. 지난해 마무리훈련 전후인 10월 25일과 12월 1일, 그리고 지난 7일과 8일에 걸쳐 세 차례 걸쳐 이뤄졌는데 불합격자는 1명도 없었다.
지난해 주축 선수들이 대거 탈락한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에이스’ 김광현을 비롯해 박희수, 채병용, 엄정욱, 박정배, 송은범, 박경완 등이 체성분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1차 플로리다 베로비치 캠프에 합류하지 못했다. 이들은 뒤늦게 2차 오키나와 캠프에 입소했는데, SK로선 온전한 전력을 가지고 시즌을 준비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는 전원 통과를 했다. 저마다 겨우내 몸 관리를 잘 했다는 방증이다. 이만수 감독도 이에 흡족해 했다.
이만수 감독은 “시즌 종료 후 꾸준하게 몸 관리를 잘한 선수들과 열심히 관리한 컨디셔닝코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라며 “중요한 것은 체성분 수치가 아니었다. 선수들이 스스로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훈련에만 매진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기뻐했다. 이만수 감독은 “이렇게 선수들이 잘 관리한다면 코칭스태프가 밀착관리를 할 필요가 없다. 그동안 비시즌마다 체중 증가 때문에 부상 위험 등으로 신경이 쓰였는데 이번 캠프에서는 홀가분하게 훈련에만 집중하면서 시즌을 대비할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SK는 오는 15일 플로리다로 스프링캠프를 떠나는데 조만간 참가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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