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취소, 유벤투스-갈라타사라이…11일 오후 ‘재개’

16강행을 결정짓는 마지막 맞대결이 폭설로 취소됐다. 갈라타사라이(터키)와 유벤투스(이탈리아)의 경기가 폭설로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11일(이하 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서 열린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6차전, 갈라타사라이(3위)와 유벤투스(2위)간의 대결이 폭설로 중단됐다.
경기 중단 후 UEF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재경기는 터키 이스탄불 시간으로 11일 오후 2시(한국시간 11일 오후 10시)에 재개된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는 조2, 3위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이 경기 승자는 곧바로 16강행을 결정짓게 되는 중요한 경기였다. 경기는 처음엔 정상적으로 열렸다. 그러나 시작 후부터 내린 폭설로 인해 30분 만에 중단됐다.
사이드라인과 골라인이 안보일 정도로 눈은 그라운드를 뒤덮었고, 심지어 눈 속에서도 잘 보일 수 있도록 제작된 공마저 보이지 않았다. 시야가 확보되지 않자 주심은 결국 중단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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