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샌프란시스코의 선발 투수 라이언 보겔송이 구단과 1년 재계약할 것으로 보인다.
‘MLB닷컴’은 29일(한국시간) 보겔송과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1년 재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이보다 하루 앞선 28일에는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이 이 사실을 전했다.
2000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며 굴곡진 선수 생활을 했던 보겔송은 2011년 샌프란시스코에서 30경기에 나서 13승 7패 평균자책점 2.71을 기록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2012년에는 14승 9패 평균자책점 3.37을 기록하며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2013시즌 19경기 출전에 4승 6패 5.73에 그쳤다. 부상이 치명적이었다. 5월 21일 워싱턴과의 경기 도중 크레이그 스탐멘이 때린 타구에 오른손을 다치면서 두 달 반가량을 쉬었다. 복귀 이후에도 구속이 떨어지면서 어려운 시즌을 보냈다.
샌프란시스코는 2013시즌이 끝난 뒤 그에게 걸려 있던 650만 달러짜리 옵션을 거부했고, FA 시장에 나왔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가 재계약을 통해 그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줄 것이라는 예상이 제기됐고, 본격적인 재계약 논의로 이어졌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이와 관련해 특별한 언급을 자제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MLB닷컴’은 샌디에이고와 1년 8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은 조쉬 존슨의 사례를 들면서 옵션 포함 7~800만 달러 규모에 계약을 맺을 것이 유력하다는 예측을 내놨다.
샌프란시스코 이외에도 애틀란타, 필라델피아, 텍사스 등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선수 자신이 샌프란시스코 잔류를 희망하고 있어 양 측의 재계약은 큰 변수가 없는 한 조만간 합의될 것으로 보인다.
[greatnemo@maekyung.com]
‘MLB닷컴’은 29일(한국시간) 보겔송과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1년 재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이보다 하루 앞선 28일에는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이 이 사실을 전했다.
2000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며 굴곡진 선수 생활을 했던 보겔송은 2011년 샌프란시스코에서 30경기에 나서 13승 7패 평균자책점 2.71을 기록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2012년에는 14승 9패 평균자책점 3.37을 기록하며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라이언 보겔송이 샌프란시스코와 1년 재계약을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MK스포츠 DB |
샌프란시스코는 2013시즌이 끝난 뒤 그에게 걸려 있던 650만 달러짜리 옵션을 거부했고, FA 시장에 나왔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가 재계약을 통해 그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줄 것이라는 예상이 제기됐고, 본격적인 재계약 논의로 이어졌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이와 관련해 특별한 언급을 자제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MLB닷컴’은 샌디에이고와 1년 8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은 조쉬 존슨의 사례를 들면서 옵션 포함 7~800만 달러 규모에 계약을 맺을 것이 유력하다는 예측을 내놨다.
샌프란시스코 이외에도 애틀란타, 필라델피아, 텍사스 등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선수 자신이 샌프란시스코 잔류를 희망하고 있어 양 측의 재계약은 큰 변수가 없는 한 조만간 합의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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