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3년 명가 재건을 노리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알짜배기 선수를 영입했다.
KIA는 22일 서울 리베라호텔에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투수 김상현(33), 김준(28), 내야수 김민우(34)를 지명했다. KIA의 선택 기준은 즉시 전력감이었다. 바로 합류해 전력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들로 골랐다. KIA는 2차 드래프트 직후 “생각한대로 선수들을 뽑았다. 전체적으로 만족한다”고 평했다.
신생팀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에 이어 전체 3번째 지명권을 가진 KIA는 두산 베어스의 투수 김상현을 선택했다. 2001년 프로 데뷔한 김상현은 통산 215경기에 등판했다. 24승 26패 1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했다. 올해 성적은 4승 4패 3홀드 평균자책점 5.91이었다. 선발과 구원을 오갔는데, KIA에서도 비슷한 역할을 부여받을 전망이다.
2라운드(전체 18순위)에 KIA가 호명한 김민우는 지난 6월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불미스러운 사고를 일으켰던 인물. 그러나 뛰어난 타격 실력을 갖추고 있다. 통산 타율 2할4푼4리 23홈런 130타점을 올렸던 그는 올해 사고 이전까지 33경기에 나가 타율 2할9푼2리를 쳤다. 2010년과 2011년에는 28개와 23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KIA는 김상현과 김민우에 대해 “재활 속도(김상현)도 빠르고 안 좋은 일(김민우)도 겪었지만 충분히 전력에 보탬이 될 것으로 여긴다”라고 전했다.
KIA의 3라운드(전체 23순위) 지명을 받은 김준은 왼손 불펜 자원이다. 올해 개막 로스터에 포함돼 원 포인트 릴리프로 활약했다. 5월 트레이드된 진해수에 밀리며 2군에 내려갔다. 1군 성적은 1승 평균자책점 2.84였다. KIA는 “오랫동안 지켜본 선수다. 왼손 불펜 자원으로 쓰려 한다”고 했다.
[rok1954@maekyung.com]
KIA는 22일 서울 리베라호텔에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투수 김상현(33), 김준(28), 내야수 김민우(34)를 지명했다. KIA의 선택 기준은 즉시 전력감이었다. 바로 합류해 전력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들로 골랐다. KIA는 2차 드래프트 직후 “생각한대로 선수들을 뽑았다. 전체적으로 만족한다”고 평했다.
신생팀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에 이어 전체 3번째 지명권을 가진 KIA는 두산 베어스의 투수 김상현을 선택했다. 2001년 프로 데뷔한 김상현은 통산 215경기에 등판했다. 24승 26패 1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했다. 올해 성적은 4승 4패 3홀드 평균자책점 5.91이었다. 선발과 구원을 오갔는데, KIA에서도 비슷한 역할을 부여받을 전망이다.
두산에서 줄곧 뛰었던 김상현은 이제 KIA 유니폼을 입는다. KIA는 김상현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사진=MK스포츠 DB |
KIA는 김상현과 김민우에 대해 “재활 속도(김상현)도 빠르고 안 좋은 일(김민우)도 겪었지만 충분히 전력에 보탬이 될 것으로 여긴다”라고 전했다.
KIA의 3라운드(전체 23순위) 지명을 받은 김준은 왼손 불펜 자원이다. 올해 개막 로스터에 포함돼 원 포인트 릴리프로 활약했다. 5월 트레이드된 진해수에 밀리며 2군에 내려갔다. 1군 성적은 1승 평균자책점 2.84였다. KIA는 “오랫동안 지켜본 선수다. 왼손 불펜 자원으로 쓰려 한다”고 했다.
[rok1954@maekyung.com]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