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이상철 기자] 2014브라질월드컵 ‘톱시드’ 스위스를 잡은 홍명보호가 러시아를 사냥하러 떠났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A대표팀은 16일 KE951편을 이용해 UAE(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로 출국했다.
기분 좋은 출국길이다. 한국은 하루 전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스위스와 평가전에서 짜릿한 2-1 승리를 거뒀다. 0-1로 뒤진 가운데 후반 13분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가 동점골을 넣은데 이어 이청용(볼튼)이 후반 41분 헤딩 결승골을 터뜨렸다.
홍명보호 출범 이후 첫 연승이었다. 그리고 유럽 3연패 사슬을 끊으면서 유럽 징크스도 탈출했다. 후반 들어 스위스를 압도하면서 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 경쟁력을 키웠다.
승리의 기쁨을 만끽한 한국은 이제 두 번째 시험을 치른다. 한국으 오는 19일 두바이에서 러시아와 일전을 갖는다. 러시아와 A매치는 두 번째다.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25년 만의 재대결이다.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는 2002한일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호날두의 포르투갈을 제치고 F조에서 7승 1무 2패로 선두를 차지, 본선 자동 진출권을 획득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은 19위로 스위스(7위)보다 12계단 낮다. 그러나 2008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 4강에 오르는 등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스위스보다 강하다는 평이다. 내년 브라질월드컵 본선에서도 ‘다크호스’로 꼽히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출국 전 가진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강팀이다. 내년 월드컵 본선에서 만날 수도 있다. 어제 스위스전을 통해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졌다. 결과를 얻기 위해 과정에 충실하면 자연스레 (승리가)따라오지 않을까”라며 올해 마지막 A매치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자신했다.
[rok1954@maekyung.com]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A대표팀은 16일 KE951편을 이용해 UAE(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로 출국했다.
기분 좋은 출국길이다. 한국은 하루 전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스위스와 평가전에서 짜릿한 2-1 승리를 거뒀다. 0-1로 뒤진 가운데 후반 13분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가 동점골을 넣은데 이어 이청용(볼튼)이 후반 41분 헤딩 결승골을 터뜨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A대표팀이 러시아와의 평가전을 갖기 위해 16일 UAE 두바이로 출국했다. 사진(인천공항)=김재현 기자 |
승리의 기쁨을 만끽한 한국은 이제 두 번째 시험을 치른다. 한국으 오는 19일 두바이에서 러시아와 일전을 갖는다. 러시아와 A매치는 두 번째다.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25년 만의 재대결이다.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는 2002한일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호날두의 포르투갈을 제치고 F조에서 7승 1무 2패로 선두를 차지, 본선 자동 진출권을 획득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은 19위로 스위스(7위)보다 12계단 낮다. 그러나 2008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 4강에 오르는 등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스위스보다 강하다는 평이다. 내년 브라질월드컵 본선에서도 ‘다크호스’로 꼽히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출국 전 가진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강팀이다. 내년 월드컵 본선에서 만날 수도 있다. 어제 스위스전을 통해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졌다. 결과를 얻기 위해 과정에 충실하면 자연스레 (승리가)따라오지 않을까”라며 올해 마지막 A매치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자신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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