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윤 기자] 이종욱 손시헌 최준석 등 두산 FA 삼총사가 두 번째 만남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두산은 14일 오전 이종욱과 만남을 갖고 오후에는 손시헌 최준석과 두 번째 FA협상을 진행했다. 그러나 이날 역시 공통분모는 찾지 못한 채 남은 이틀 동안 급박한 3번째 만남을 기약해야 했다.
두산은 이미 지난 11일과 12일 3명의 FA 신청 선수들과 1차 접촉을 가진 바 있다. 당시 이종욱은 “FA 시장에서 거포들이 좋은 대우를 받았는데 이제는 테이블세터도 적정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전했고 손시헌과 최준석도 “두산에 남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다만, 첫 만남이었던 만큼 구단과 선수 모두 구체적인 금액이나 조건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당시 손시헌과 계약 기간에 관해 의견 차이가 있었다고 알려졌지만 두산 관계자는 “충분히 조율 가능한 사안”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두 번째 만남이 있은 14일 역시 두산은 이들 두 명과의 협상을 마무리 짓지 못했다. 예정보다 하루 늦은 이날 오전에 구단을 방문한 이종욱은 1시간여의 협상 끝에 결국 계약서의 사인을 뒤로 미뤘고, 오후에 모습을 드러낸 손시헌과 최준석 역시 서로간의 입장차이만 확인한 채 다음 만남을 기약해야 했다.
두산 관계자는 “세 선수 모두 계약기간, 계약금액, 부가 조건 등 세부적인 사안들이 오고 갔다”며 “하지만 아직 서로간의 의견에서 차이는 존재하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후 “아직 협상시한이 이틀 남은만큼 계속해서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구단과 선수 모두 잔류를 원하는 공감대가 형성된 상황에서의 입장차이이기에 남은 기간 동안 이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3명의 FA 신청 선수를 보유한 두산은 우선협상기간을 이틀 남겨둔 시점까지 단 한명의 선수조차 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하는 상황에 놓였다. 자칫 준척급 이상의 선수 3명을 모두 FA 시장에 내 놓는 위험을 감수할 수도 있기에 16일 자정까지의 우선협상기간동안 치열한 머릿싸움이 지속될 예정이다.
[lsyoon@maekyung.com]
두산은 14일 오전 이종욱과 만남을 갖고 오후에는 손시헌 최준석과 두 번째 FA협상을 진행했다. 그러나 이날 역시 공통분모는 찾지 못한 채 남은 이틀 동안 급박한 3번째 만남을 기약해야 했다.
두산이 14일 FA를 신청한 손시헌 이종욱 최준석 등 3명과 2차 협상을 진행했으나 서로간의 입장차이만 확인한 채 협상을 마무리 짓지는 못했다. 사진=MK스포츠 DB |
다만, 첫 만남이었던 만큼 구단과 선수 모두 구체적인 금액이나 조건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당시 손시헌과 계약 기간에 관해 의견 차이가 있었다고 알려졌지만 두산 관계자는 “충분히 조율 가능한 사안”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두 번째 만남이 있은 14일 역시 두산은 이들 두 명과의 협상을 마무리 짓지 못했다. 예정보다 하루 늦은 이날 오전에 구단을 방문한 이종욱은 1시간여의 협상 끝에 결국 계약서의 사인을 뒤로 미뤘고, 오후에 모습을 드러낸 손시헌과 최준석 역시 서로간의 입장차이만 확인한 채 다음 만남을 기약해야 했다.
두산 관계자는 “세 선수 모두 계약기간, 계약금액, 부가 조건 등 세부적인 사안들이 오고 갔다”며 “하지만 아직 서로간의 의견에서 차이는 존재하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후 “아직 협상시한이 이틀 남은만큼 계속해서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구단과 선수 모두 잔류를 원하는 공감대가 형성된 상황에서의 입장차이이기에 남은 기간 동안 이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3명의 FA 신청 선수를 보유한 두산은 우선협상기간을 이틀 남겨둔 시점까지 단 한명의 선수조차 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하는 상황에 놓였다. 자칫 준척급 이상의 선수 3명을 모두 FA 시장에 내 놓는 위험을 감수할 수도 있기에 16일 자정까지의 우선협상기간동안 치열한 머릿싸움이 지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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