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내야수 김일경(35)이 17년간의 야구인생을 접고 결국 은퇴를 결정했다.
김일경은 지난 12일 잠실구장을 직접 찾아 구단에 은퇴 의사를 전했다.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으나 부상으로 인해 신청을 포기하고 은퇴를 결심했다.
김일경은 1997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1999년부터 1군 무대를 밟은 뒤 넥센 히어로즈에서 2011년까지 뛰다가 그해 말 2차 드래프트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김일경은 프로 통산 1군에서 총 80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6 18홈런 118타점 220득점 90도루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에는 퓨처스리그서 부상으로 단 한 경기만 출장하는데 그쳤다.
김일경은 은퇴 이후 지도자가 아닌 구단 프런트의 꿈을 키우며 제2의 야구인생을 열 계획이다. 현재 김일경은 미국 현지에서 경험을 쌓기 위해 구단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in@maekyung.com]
김일경은 지난 12일 잠실구장을 직접 찾아 구단에 은퇴 의사를 전했다.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으나 부상으로 인해 신청을 포기하고 은퇴를 결심했다.
LG 트윈스 내야수 김일경이 17년 야구인생을 접고 은퇴를 결정했다. 사진=MK스포츠 DB |
김일경은 은퇴 이후 지도자가 아닌 구단 프런트의 꿈을 키우며 제2의 야구인생을 열 계획이다. 현재 김일경은 미국 현지에서 경험을 쌓기 위해 구단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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